[비즈니스포스트] 앞으로 KB국민은행과 네이버, NH농협은행, 토스, 카카오배 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국민은행과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카카오뱅크 컨소시엄 등 5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 행정안전부는 KB국민은행과 네이버, NH농협은행, 토스, 카카오뱅크 등 5곳을 2024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은 운전면허증이나 국가보훈등록증 등을 정부 앱 설치 없이도 국민이 자주 쓰는 민간 앱에서 발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 활성화 계획 등을 기준으로 참여기업 5곳을 선정했다.
참여기업은 6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올해 안으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 이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으로 국민이 다양한 민간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민관협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관련 분야 국제표준을 이끌고 관련 사업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