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사평론가 1세대 출신으로 널리 알려진 유창선 박사가 저서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북토크 행사를 오는 7월3일 저녁 7시, 서울 신논현역 부근 카페 앙트레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생과 예술을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 유창선 박사가 7월3일 카페 앙트레블에서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북토크 행사를 진행한다. |
유창선 박사는 “예술이 내 삶에 던져준 의미”라는 주제로 15분 토크를 진행한다. 이어 ‘인생과 예술에 대하여’ ‘우리가 예술을 만나는 이유’ ‘예술과 친해지는 방법‘ 등을 주제로 초대손님과의 북토크가 진행된다.
행사는 ‘스티브잡스가 반한 피카소’ 저자로 잘 알려진 이현민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가 진행한다.
초대손님에는 시인이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신평 변호사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바흐쏠리스텐서울 콰이어 단장으로 활동 중인 박주현 변호사가 함께 한다.
이날 네 사람이 함께 풀어갈 인생과 예술에 관한 얘기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유창선 박사의 딸이 참석하여 ’딸이 아빠에게 선물하는 바이올린 연주‘ 도 진행한다.
오랜 세월 시사평론가로 활동했던 유창선 박사는 왜 인생 후반기에 들어 예술에 관한 책을 내고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것일까.
유 박사는 “50대의 나이를 떠나보내던 시기에 생사를 가르는 병실에서 예술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고마움에 비로소 눈뜨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 유창선 박사가 7월3일 카페 앙트레블에서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북토크 행사를 진행한다. |
“사는 것이 힘들고 고달픈 많은 이들을 위해서도, 이제 나이도 드니 인생의 즐거움을 찾을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문화예술의 문턱이 더 낮아져서 함께 향유하게 되기를 소망한다”는 것이 저자인 유 박사의 얘기이다.
그래서 “인생과 예술에 대해서 독자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조그마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한다.
평생 방송 등을 통해 정치평론을 해왔던 우리 시대의 대표적 논객이 인생 후반에 이르러 생각하는 인생과 예술에 대한 생각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유 박사의 신간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은 저자 유창선 박사가 함께했던 공연, 영화,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들에 대한 글들을 담고 있다.
단순한 공연 후기들이 아니라 많은 작품들에서 우리가 생각해야할 지점이 무엇인가를 사유하게 한다는 점에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책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