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06-04 1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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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엑스(구 트위터)가 성인 콘텐츠 게재를 허용하기로 했다.
4일 엑스의 공식 안전정책 계정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콘텐츠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이용자들이 합의된 성인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엑스가 표현의 자유를 위해 합의된 성인 콘텐츠 게재를 허용하기로 했다. <엑스 공식 계정 갈무리>
엑스 측은 “합의에 따라 제작되고 배포되는 한 성적인 주제와 관련된 자료를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각적이든 글이든 성적인 표현은 합법적 형태의 예술적 표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약탈과 비동의,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대상화나 해악과 음란행위 등을 조장하는 콘텐츠는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콘텐츠에도 적용되며 어린이나 콘텐츠 열람을 원치 않는 성인에게는 노출이 제한된다. 프로필사진에는 성인콘텐츠를 담을 수 없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