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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동·금천구 시흥동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158세대 공급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6-04 1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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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과 금천구 시흥동에 소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158세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3일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두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금천구 시흥동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158세대 공급
▲ 서울 성북구 정릉동 545-12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서울시>

이번 심의에서 통과된 안건은 △성북구 정릉동 545-12번지 일대 모아주택 △금천구 시흥동 230-4번지 일대 모아주택 등으로 모두 합쳐 158세대 주택이 3~4년 안에 공급된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10만㎡ 이내)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하는 사업이다.

우선 성북구 정릉동에는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 3개 동, 모두 95세대가 지어진다. 임대물량 16세대가 포함된다.

여기에는 2종일반주거지역의 기존 층수 제한이 7층에서 15층으로 완화한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용적률도 기존 200%에서 250%로 높아진다.

이 지역은 북악스카이웨이변에 위치해 있다. 2022년 12월 조합설립인가 뒤 이번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고저차가 있는 옹벽을 최소화해 지형에 순응하는 형태를 기본으로 근린생활시설의 저층부 배치 및 북악산로 고가도로 인접 필지의 안전조치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계획을 수립했다.

금천구 시흥동에는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의 1개 동, 모두 63세대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임대물량은 13세대다.

이 지역에도 2종일반주거지역의 층수 제한이 7층에서 13층으로 완화하고 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200%에서 250%로 용적률이 상향한다. 대지 안의 공지 기준과 관련한 건축규제도 문턱이 낮아진다.

이 사업지는 대지 고저차를 활용한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된다. 대지 안의 공지를 활용해 보행환경도 개선하고 지상 1층에는 주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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