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BYD 1분기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에 밀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위 차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5-31 10:4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YD 1분기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에 밀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위 차지
▲ 3월2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BYD 차량 판매점 앞을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오른쪽 유리창에 쓰인 '오토토리노(Autotorino)'는 BYD의 현지 유통업체 이름이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BYD가 올해 1분기 굴로벌 순수전기차(BEV) 판매에서 테슬라에 역전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신 BYD는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하이브리드(PHEV) 판매에 집중해 2위 기업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세계 1위를 수성했다. 

30일(현지시각) 시장 조사업체 트렌트포스에 따르면 BYD는 1분기 글로벌 순수전기차 시장에서 16.6%의 판매 점유율을 보이며 21.5%를 기록한 테슬라에 4.9% 포인트 밀렸다. 순수전기차 세계 시장 전체 판매량은 180만여 대다. 

BYD는 2023년 4분기에는 순수전기차 판매에서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테슬라를 뛰어넘었다. 그러나 한 분기 만에 곧바로 역전당하며 2위로 내려온 것이다. 

트렌드포스는 “BYD는 1분기 판매량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하고 테슬라는 역성장했지만 전체 판매량에서는 테슬라가 앞섰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48.3%나 급증해 모두 104만1천 대가 팔렸다는 집계 결과도 나왔다.

이 가운데 BYD가 산하 브랜드를 모두 합하면 30% 이상을 확보해 세계 1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아래 기업들과 20% 포인트 이상 격차다. 

트렌드포스는 “순수전기차 수요 둔화 대응으로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보니 올해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