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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정통 '신한맨'으로 소통에 적극적, 위기대응 역량 뛰어나 [2024년]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5-3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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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정상혁은 신한은행 행장이다.

'리딩뱅크' 위상을 굳히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대에 힘쓰고 있다.

1964년 11월26일 태어났다.

대구 덕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신한은행에 입사해 비서실장과 경영기획그룹 상무, 경영기획·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2023년 신한은행장에 선임됐다.

소통을 잘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위기대응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024년 1월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실적 증가
신한은행 실적은 2020년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4년 1분기 순이익 9286억 원을 거둬 2023년 1분기보다 0.3% 감소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자율배상금 2740억 원가량을 영업외비용으로 반영한 영향이 컸다.

영업외비용을 제외한 실적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의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조52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4%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주요 은행을 덮친 ELS사태에도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거둔 셈이다.

앞서 정상혁이 취임한 첫 해인 2023년에도 신한은행은 순이익 3조679억 원을 거둬 2022년(3조457억 원) 대비 실적을 개선했다.

신한은행은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2023년 은행권 순이익 1위 싸움에서는 밀려났다.

하나은행의 2023년 순이익은 3조4766억 원으로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 가운데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3조2615억 원)이 바로 뒷자리를, 신한은행(3조677억 원)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신한은행 실적.
△슈퍼앱 중심 디지털 역량 강화
정상혁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4년 5월22일 '신한 슈퍼SOL통장'을 출시했다. 신한금융 그룹의 거래조건을 만족시키면 연 최대 3%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입출금 통장이다.

신한은행은 '슈퍼SOL'을 중심에 둔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이같은 상품을 내놨다. 앞서 같은해 1월에도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을 내놓는 등 슈퍼SOL 이용 고객을 위한 특화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슈퍼SOL은 신한금융이 2023년 12월18일 출시한 계열사 통합 '슈퍼앱'이다.

슈퍼SOL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저축은행 등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 5곳 금융앱의 핵심기능을 모아 만든 통합 금융앱으로 출시 당일에는 이용자가 몰려 순간적으로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2020년대 들어 국내 주요 금융그룹은 고객 확보와 계열사 사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표 '슈퍼앱'을 만들며 디지털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상혁은 내부 업무 체제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4년 5월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인 '더 넥스트'를 완료했다.

더 넥스트는 신한은행 내부 시스템 전반을 고객과 직원, 플랫폼 관점으로 전면 전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넥스트’로 차세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전환에 성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핵심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2024년 3월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특성을 분석하고 각 고객에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플랫폼 'AI Studio'를 전 영업점에 확대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2024년 5월 현재 4대 은행 가운데 인터넷은행 지분이 없는 곳은 신한은행뿐이다.

시중은행은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던 시기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고 이를 통해 지분을 통한 이득뿐 아니라 경영 관련 사항을 들여다 보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제4인터넷은행을 추진하고 있어, 신한은행이 여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로 광범위한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은행과 더본비즈온의 협력 관계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시절 2021년까지 올라간다. 두 기업이 합작법인 '테크핀 레이팅스(더존 테크핀)'도 세운 만큼 돈독한 것으로 여겨진다.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이 2024년 4월3일 인도 뭄바이에서 아리지트 샤날 크레딜라 대표와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신한은행>
△해외법인 호실적
신한은행은 4대 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가운데 해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신한은행 해외법인 10곳은 2024년 1분기 순이익으로 1401억1200만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8%가량 늘어났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등 해외법인 호실적을 두고 "이자이익 중심의 영업이익 성장과 대손비용 관리 노력으로 글로벌 사업 손익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해외법인 가운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베트남과 일본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순이익 664억 원을 내며 호실적을 이어갔고, 일본의 SBJ은행도 순이익 326억 원을 거두며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법인 출범뿐 아니라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진출을 늘리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2024년 4월 인도 비은행 금융사 학자금대출 인도 1위 기업 크레딜라(Credila)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맺고 인도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정상혁은 "인도 시장 소매 대출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크레딜라와 현지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공동투자를 통해 신한은행 인도 본부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협업을 펼칠 것"이라며 "전통 금융사는 물론 디지털 기업 등 다양한 현지기업과 협업으로 '글로벌 1등 은행'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8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ESG경영 확대
정상혁은 ESG 채권을 발행하고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ESG경영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4년 5월 국내 기업의 저탄소 녹색 전환을 돕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기반 녹색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 적용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 환경목표 6개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정의내린 것이다. 녹색경제활동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환경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이다.

신한은행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기준을 맞춘 기업에는 대출에서 금리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뒤 해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차보전은 은행이 환경부와 협약을 통해 시중금리 일정 부분을 지원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은행은 2023년 4월에 국내 최초로 ‘성 평등 사회적 채권’을 5억 달러 규모로 발행했다. 성 평등 사회적 채권은 취약계층 여성 차주 지원을 목적으로 발행된 ESG 채권이다. 채권 발행을 통해 모은 자금은 모두 해당 목적에 맞는 대출자산으로 활용된다.

정상혁은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후원금 전달식’이나 ‘재생 PC 기부를 통한 고령층 디지털 역량강화 업무협약식’,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사업 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 등에 직접 참여하며 ESG경영을 몸소 실천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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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가 2024년 2월 신한은행 유튜브에 출연해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신한은행>
△해외결제 시장 점유율 확대 노력
정상혁은 해외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2024년 4월 기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수량은 출시 2달 만에 50만 장을 넘겼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 우대와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담은 카드다.

은행권에서는 토스뱅크가 2024년 1월 '평생 무료 환전' 서비스를 내놓은 뒤 해외여행객을 위한 결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이 치열히 벌어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트래블로그', KB금융그룹의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등 주요 금융그룹은 해외여행객을 잡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도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와 함께 2024년 2월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를 내놨다.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SOL 트래블 체크카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영업을 펼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신한은행은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해외결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상혁은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SOL 트래블 체크카드 출시기념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이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출시하는 카드”라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퇴직연금시장 강자 지켜
신한은행은 4대 은행 가운데 퇴직연금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적립금을 유치했다.

2024년 3월 말 기준 신한은행 퇴직연금 적립금은 41조1861억 원으로 4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적립금 40조 원를 넘겼다.

국민은행 적립금이 37조9557억 원으로 신한은행 뒤를 이었고 하나(34조7866억 원)와 우리(242308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개인 퇴직연금(IRP) 가운데 DB형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DB형 적립금은 2024년 3월 말 기준 15조5005억 원으로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다만 정상혁에게 퇴직연금 시장의 무게중심 변화는 과제로 여겨진다.

퇴직연금 시장은 2023년 7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적용으로 DB형이 아닌 DC형이나 IRP를 위주로 성장했다.

4대 은행 DB형 적립금은 2024년 3월 말에 2023년 12월 말보다 모두 줄고 DC형과 IRP형 적립금은 모두 늘어났다.

IRP시장에서는 2024년 3월 말 기준 KB국민은행 적립금이 13조7851억 원으로 가장 높고 신한은행(13조4864억 원)이 뒤를 잇는다. DC형 적립금 상황도 마찬가지여서 신한은행은 국민은행에 이어 4대 은행 가운데 2위에 자리했다.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023년 9월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묘역 환경정비활동을 펼친 뒤 묵념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금융당국 기조에 맞춰 상생금융 확대
신한은행은 2023년 말 은행권이 내놓은 2조 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에 참여했다.

금융당국은 2023년 은행권이 금리가 높아진 영향에 '이자장사'를 하고 있다며 얻은 이렇게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상생금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권은 이에 따라 2023년 12월 소상공인 이자를 환급해 주는 은행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조 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은행도 이번 지원에 참여해 2024년 1월 3067억 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안을 발표했다.

공통프로그램은 1973억 원 규모로 같은 해 2월부터 시작됐고 자율프로그램 규모는 1094억 원으로 결정했다.

정상혁은 2024년 조직개편에서는 상생금융지원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새로 만들며 상생금융에 힘을 실었다.

앞서 신한은행은 2023년 자체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고 실행에 옮겨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정상혁은 2023년 3월 ‘상생금융 간담회’를 열었고, 이후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이 내놓은 지원 방안에는 개인 고객 대상 금리인하와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 대상 금융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한은행은 모든 가계대출 신규·대환·연기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금리 0.4%포인트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3%포인트 △일반 신용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4%포인트 △새희망홀씨대출(신규) 금리 1.5%포인트를 각각 내렸다.

신한은행은 2023년 3월 말부터 지원 방안을 순차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의 금융비용이 약 623억 원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상혁은 "고금리로 이자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민과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깊이 공감한다"며 "체감할 수 있고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상생 문화를 이끌고 이를 금융권 전체로 퍼뜨려 금융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2023년 3월 4대 시중은행을 차례로 방문했는데 이때마다 은행들은 모두 이 원장 방문에 맞춰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내놨다.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이 2023년 12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우수지킴이 시상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가운데),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장 취임
정상혁은 2023년 2월6일 한용구 전 신한은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뒤 신한은행장에 발탁됐다. 같은 해 2월15일 별도의 취임식이나 취임사 없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한은행에서 행장이 취임할 때 취임식 등 행사가 없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는 정상혁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자를 향한 배려와 금융권 전반의 불확실한 경영환경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상혁은 위기대응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신한은행장에 발탁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신임 행장 후보로 추천된 신한은행 정상혁 부행장은 전통적 은행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테일, 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시 탁월한 영업성과를 시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어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 및 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내부 사정에 정통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재 금융환경에서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2년 동안 은행의 경영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 실행을 총괄하는 경영기획 그룹장을 역임하면서 조직혁신을 주도하며 탈권위적 소통과 유연한 대응으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변화관리 리더십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상혁의 신한은행장 임기는 2024년 12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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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혁 신한은행장(앞줄 오른쪽)이 2024년 1월6일 서울 송파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 시절
정상혁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경영기획그룹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맡아 경영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하며 은행장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로 꼽힌다.

정상혁은 경영기획그룹장일 때 산하에 ESG본부를 두고 신한은행 전체 ESG전략 수립과 시행을 총괄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이 걸어온 길
신한은행은 이희건 신한금융그룹 명예회장이 세웠다.

이 명예회장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사업에서 성공을 거뒀다.

1982년 341명의 재일교포를 대상으로 출자금을 모집해 국내 최초의 민간자본 은행인 신한은행을 세웠다.

1985년 동화증권(현 신한금융투자)를 인수하며 영역을 확대했고 1990년에는 신한생명보험을 설립했다.

2000년에는 금융지주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이에 따라 신한금융지주가 2001년 9월1일 출범했다.

신한은행은 2006년 조흥은행과 합병하며 덩치를 키웠다.

신한은행은 국내 주요 시중은행으로 2023년에 순이익 3조677억 원을 거뒀다.

신한은행을 핵심계열사로 둔 신한금융그룹은 카드와 생명보험, 증권,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린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다.

신한금융그룹은 핵심계열사 신한은행이 재일교포 출자금을 통해 세워진 만큼 사외이사진 가운데 재일교포 인사가 포함돼 있는 등 아직까지도 그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이 2023년 11월22일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케미 베데노크 영국 기업통상부 내각장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신한은행>
정상혁의 주요 과제는 신한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며 ‘리딩뱅크’ 지위에 올라서는 것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023년 KB금융지주에 '리딩금융'자리를 내줬다. 핵심계열사 신한은행은 2022년까지는 KB국민은행과 순이익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2023년에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정상혁은 실적을 키우면서도 리스크 관리와 비이자이익 확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신한은행뿐 아니라 금융시장은 2022년 말부터 기준금리가 높게 유지된 영향에 연체율 상승 등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위주로 금융시장 전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변수다.

은행권은 고금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 ‘이자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이자이익에는 펀드·보험 등을 판매해 거둔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등을 통한 투자수익 등이 포함된다.

정상혁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ESG경영 확대 기조에도 발을 맞춰야 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023년 3월 취임하며 중장기 목표로 ‘선한 영향력 1위’를 내걸었다. 신한금융그룹이 단순히 순이익 순위 1위를 지키는 것에서 나아가 ESG경영에서도 명실공히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다져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옥동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선한 영향력 1위’라는 명확한 목표를 중장기 지향점을 설정했다”며 “원칙을 지키며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우리의 고객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 지원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5대 시중은행 등 전통 금융사뿐 아니라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 이른바 ‘빅테크’와도 경쟁하게 되면서 고객을 플랫폼에 얼마나 많이, 얼마나 오래 붙들어 둘 수 있는지가 은행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정상혁은 코로나19 여파가 잦아든 만큼 해외사업에도 관심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해외에서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고 있지만 해외 실적이 신한은행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0% 정도에 그친다.

◆ 평가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이 2023년 7월6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서초구청 공공배달앱 땡겨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에서만 30년 넘게 일한 ‘신한맨’이다. 전략과 재무, 조달, ESG,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능력을 쌓았다.

신한은행장에 오르기 전 2년 동안 은행 경영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하는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면서 신한은행 경영 현안에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

현장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 관리자 시절 여러 영업점을 돌며 현장에서 경력을 쌓았다.

신한금융지주는 정상혁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하며 “리테일, 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시 탁월한 영업성과를 시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점 때문에 위기대응 역량이 높다는 말을 듣고 있는데 금융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그의 역량이 더욱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도 받는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인연이 각별하다.

1990년대 중반 진 회장과 명동지점에서 행원과 대리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 진 회장이 신한은행장에 부임한 첫해에 비서실장을 지냈고 그 뒤에는 은행의 경영전략과 재무계획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하는 경영기획그룹장 부행장에 올라 진 회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음이 다시금 확인됐다.

정상혁은 2019년 신한은행 비서실장으로 1년 동안 근무한 뒤 2020년 경영기획그룹 상무로 승진했고 2021년 부행장에 올랐다.

금융권에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동문이 많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는 1985년 무역학과에서 국제경제학과로 이름을 바꾼 뒤 1995년 경제학부로 통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윤수 금융위원회 국장,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 박일영 세계은행그룹 상임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왔다.

사건사고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이 2024년 5월1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과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2024년 들어 신한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은 홍콩 H지수 관련 ELS(주가연계증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LS는 특정 종목의 가격이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다. 주가가 통상 3년인 만기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면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정해진 수준보다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을 입는다.

국내 금융사가 판매한 ELS 가운데서는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많다.

홍콩 H지수는 한때 홍콩 증시에 상장된 50대 중국 기업을 추려 산출하는데 이 가운데는 국영기업도 많아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H지수는 실제로 2021년 초만 해도 최고 1만2천 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H지수는 그 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미중갈등, 중국정치 이슈 등으로 내리막 길을 걸었고 2024년 초에는 6천 선 밑으로 내려와 최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신한은행의 H지수 기반 ELS 판매액은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많은 편이다.

금감원이 2023년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3년 6월 말 기준 신한은행 ELS 판매액은 2조3701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 판매액이 8조1972억 원으로 가장 많고 하나(2조1782억 원)와 농협(2조131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권이 판매한 H지수 기반 ELS 가운데 2024년 상반기에만 9조2천억 원가량 만기가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지수가 끝내 반등하지 못하면서 계속 손실이 확정되고 있다. 2024년 2월 말에는 손실확정액이 이미 9천억 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3월 판매자와 투자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자율배상 기준을 내놨다. 그러나 H지수 ELS 가입자들은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며 100% 손실 배상을 주장하는 만큼 은행권의 관련 위험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2024년 3월 금감원이 내놓은 기준안을 수용해 투자자 자율배상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가치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신속한 배상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자율적 배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배상을 빠르게 진행하고 검사 지적 사항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H지수가 반등하며 앞으로 ELS 관련 불확실성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4년 5월22일 기준 H지수는 6817.68로 2023년 4월 뒤 처음으로 7천 선을 바라보고 있다.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23년 6월14일 서울 영등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상생 협력 금융 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피델리스 펀드 사태로 경찰 수사 받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23년 5월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색대상은 신한은행 본점의 인적자원부그룹, 자산관리그룹, 투자상품서비스본부 등이다.

앞서 신한은행이 판매한 ‘피델리스 펀드’ 투자 피해자들은 2022년 9월 서울경찰청에 신한은행과 피델리스자산운용을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신한은행이 수익 구조나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펀드를 판매해 자본시장법 등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신한은행이 1800억 원 상당의 피델리스 펀드를 판매했으며, 투자자들은 약 385명에 이른다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2023년 5월4일 피델리스자산운용도 압수수색했다.

투자 피해자들은 2022년 9월22일 성명서를 통해 “신한은행은 상품 판매 과정에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피델리스 펀드의 또 다른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지난해 6월 판매액 233억 원에 대해 100% 보상했다”며 신한은행에 원금 전액 배상을 요구했다.

피델리스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인 에이피스가 고객에게 받은 확정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인데 코로나19로 무역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투자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23년 3월24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상생금융 간담회'에 함께 하고 있다. <신한은행>
1990년 2월 신한은행에서 일을 시작했다.

2004년 1월 신한은행 압구중앙지점 부지점장을 지냈다.

2006년 3월 신한은행 분당지점 부지점장을 거쳤다.

2007년 12월 신한은행 둔촌동지점장을 맡았다.

2009년 12월 신한은행 고객만족센터 부장으로 일했다.

2012년 1월 신한은행 소비자보호센터장을 역임했다.

2013년 1월 신한은행 삼성동지점장을 지냈다.

2016년 1월 신한은행 역삼역금융센터장을 맡았다.

2017년 1월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 커뮤니티장을 역임했다.

2019년 3월 신한은행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2020년 1월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 상무가 됐다.

2021년 1월 신한은행 경영기획,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2023년 2월 신한은행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83년 2월 대구 덕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2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정상혁은 2023년 보수로 모두 10억33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7억5천만 원에 상여금 2억26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어록
[Who Is ?] 정상혁 신한은행 행장
▲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허구연 KBO 총재가 2023년 10월11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개인화된 솔루션 요구가 커지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또한 결코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되며 ‘내실을 다지며 힘써 실천한다’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2024/01/03,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최근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로 시니어 고객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지만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고객들도 있다. 모든 고객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 (2023/11/2,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한은행은 KBO와 함께 코로나19 시기 등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냈으며 2023시즌에서 누적 관중 700만을 다시 돌파했다. 곧 시작될 포스트시즌에도 다양한 컨텐츠로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한국 프로야구와 함께 성장하는 신한은행이 되겠다." (2023/10/11, KBO와 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2년 연장하며)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일상이 편해진 반면, 빠른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분들도 많이 계신다. 이 곳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체험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변화하는 사회에 적극 참여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2023/9/7, 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개관식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보육환경에서 자라도록 돕겠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계속하겠다.” (2023/05/10, 보건복지부, 어린이집안전공제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진행한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사업 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우리 모두의 생존이 걸린 환경 보호와 급변하는 디지털화로 인한 교육 필요성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3/04/28,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및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시니어 고객 디지털 교육 지원과 재활용 PC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한 결과 기본적 ‘생활자금’과 ‘금융지식’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여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신한은행이 늘 함께하겠다.” (2023/04/19, 제2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후원금 전달식에서)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국민과의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깊이 공감한다. 체감할 수 있고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상생의 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금융권 전체로 확산시켜 금융이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03/24, 금융감독원과 연 ‘상생금융 간담회’에서)

“지난해 사모펀드 사태 등 고객의 신뢰가 많이 훼손된 측면이 있다. 고객의 신뢰를 빨리 회복해야할 것이다. 그 기반 아래서 디지털이나 자본시장 부분, 글로벌 부분 등에 대한 미래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는 생각이다.” (2023/03/24,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상생금융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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