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Who Is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계룡건설 35년 재직한 전문경영인, 오너 경영승계에도 중추적 역할 [2024년]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5-29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한승구는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골프장 운영을 넘어 모듈러주택, 스마트팜, 공유주택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1955년 10월16일 대전에서 태어났다.

대전 충남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계룡건설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2008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대한건설협회 회장,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에서 건축공학부 겸임교수를 지냈다.

Chairman of Kyeryong Construction Industrial
Han Seung-goo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 계룡건설산업 실적.
△계룡건설, 공사 부문 영업이익 악화로 실적 감소
한승구는 2023년 공사 부문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게 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계룡건설은 2023년 매출 2조9770억 원, 영업이익 1007억 원, 순이익 519억 원을 거뒀다고 2024년 3월19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20222년과 비교해 0.9% 올랐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2%, 13.9%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건축계약 공사 부문과 토목계약 공사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건축계약 공사 부문의 2023년 영업손익은 3억3445만 원의 적자를 기록해 2022년 영업이익 98억1022만 원에 견줘 적자로 돌아섰다. 2023년 토목계약 공사 부문의 영업이익은 21억5601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72.2% 감소했다.

△유동성 위기 대비한 탄탄한 재무구조 갖춰
한승구는 2017년 314%에 이르던 계룡건설의 부채비율을 200% 초반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계룡건설산업이 2024년 5월14일 공시한 2024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계룡건설의 부채비율은 227%을 기록했다. 2022년 218%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비교적 높지 않은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계룡건설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속에서도 건설업계 공통의 문제로 떠오른 유동성 문제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계룡건설의 유동부채는 1조4851억 원이었는데 유동자산은 그보다 많은 1조9670억 원으로 적정선을 유지했다.

△제29대 대한건설협회장으로 당선
한승구는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한건설협회는 2023년 12월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2023년도 제3회 임시총회를 열고 한승구를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대한건설협회는 1만2천여 개 회원사를 둔 건설업계 최대 법정 단체로 유관기관으로 6조5천억 원의 자본금을 보유한 건설공제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16개 건설단체의 연합회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을 겸한다. 한승구의 회장 임기는 2024년 3월1일부터 4년이다.

한승구는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등 건설물량 창출 △공공공사 낙찰률 상향 조정 등 수익성 확보 △정책금융을 통한 유동성 위기 해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 등을 통한 건설산업 규제 혁파 △발주자 등 갑질 해소 등을 제시했다.

한승구는 “대한건설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되어 개인적인 영광이 크지만 최근 건설환경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건설산업 재도약을 위해 한평생 건설인으로 몸 바쳐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4년간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Who Is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이 2024년 3월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건설사 시공 능력 평가 순위, 상위 20위권에 안착
한승구는 2016년부터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상위 20위권 건설사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3년 8월 발표한 시공 능력 평가에서 계룡건설은 18위를 차지했다. 2022년 19위와 비교하면 한 단계 올라섰다.

국토교통부는 공사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 네 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매년 건설사의 시공 능력 순위를 매기고 있다. 시공 능력 평가가 시공사 입찰 제한에 많이 이용되기 때문에 시공 능력 평가가 좋으면 사업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계룡건설은 2007년 처음으로 19위를 기록하며 20위 안에 들어섰으나 순위를 계속 유지하지 못하고 20위 안팎을 왔다갔다 했다. 그러나 2016년 17위를 기록하며 재진입한 이후로는 20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계룡건설의 시공 능력 평가액을 살펴보면 2023년 기준 2조4033억 원이었다. 계룡건설은 2020년 1조8011억 원, 2021년 2조224억 원, 2022년 2조2909억 원으로 시공 능력 평가액 상승세를 이어왔다.

△관급공사 위주로 포트폴리오 확대 시도
한승구는 공공공사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신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2023년 공공시장에서 9358억 원을 수주하며 현대건설(2조1159억 원), 두산에너빌리티(1조6185억 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적격심사를 제외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기술 제안, 종합심사낙찰제, 종합평가낙찰제 분야에서 골고루 14건의 공공공사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건설이 2023년에 수주한 대표적인 공공공사 수주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10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2928억 원), 강릉~제진 단선전철 제1공구 건설공사(1270억 원) 등이 꼽힌다.

계룡건설은 탄탄한 공공공사 수주 성적을 바탕으로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채비도 갖추고 있다.

계룡건설은 2022년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태양광 발전과 전력 중개업, 폐기물·부산물 연료화 사업 등을 정관에 추가했다. 2023년 주총에선 데이터센터 구축·판매·운영·임대 사업을 정관에 새롭게 넣었다. 2022년 이전에도 ‘스마트팜 설치·관리·운영업’, ‘농작물 생산·유통업’, ‘제로 에너지’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정관 변경을 실시해 왔다.

다만 이렇게 정관에 추가한 사업 가운데 이미 다른 건설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많아 계룡건설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주거 브랜드 ‘엘리프’ 선보이며 주택사업 확대 나서
한승구는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엘리프를 선보이며 주택사업 확대에 나섰다.

엘리프는 계룡건설산업이 2000년대 초 발표한 주거 브랜드 ‘리슈빌’, 2009년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내놓은 ‘로덴하우스’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브랜드로 기존 주거 브랜드인 리슈빌을 대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룡건설은 영어단어 ‘LIFE’의 스펠링을 변형해 엘리프(ELIF)라는 이름을 지었다. 삶을 다르게 보고 일상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주거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계룡건설이 서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엘리프 브랜드를 적용한 것은 2023년으로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짓는 지하 5층~지상 24층, 3개 동 전용면적 49~84㎡, 모두 260가구 규모의 ‘미아동 엘리프 미아역’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4년 3월31일 기준 엘리프 미아역의 미분양 물량은 47가구에 이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74㎡ 매물 37가구, 84㎡ 10가구다.
[Who Is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 한승구 게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3년 9월14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방문해 와병 중인 예비역 위문사업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건설>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 기울여
한승구는 충청도 수해, 강원도 산불, 경북 포항 지진 등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성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한승구는 2024년 2월2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방문해 고태남 육군 인사사령관에게 예비역 위문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계룡건설은 2012년부터 매해 명절마다 ‘와병 중인 예비역 위문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와병 중인 예비역 위문사업은 병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예비역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육군참모총장 서신과 위문금을 전달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2023년 6월에는 육군과 복지기관, 민간기업에서 6·25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군인들의 삶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승구는 수해, 산불, 지진 등이 일어나면 이를 돕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한승구는 2023년 8월에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에서 충청남도에 수해 관련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탁하는 자리에도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함께 했다.

2022년 강원도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산불이 났을 때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을 맡고 있던 한승구는 대전시를 방문해 이택구 행정부시장에게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포항 지진이 발생한 2017년 11월에는 포항시청을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직접 전달했다.

△계룡건설산업이 걸어온 길
계룡건설산업은 대전광역시를 기반으로 하는 충청권에서 가장 큰 건설사다.

1967년 공병 중령으로 전역한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창업주가 1970년 계룡건설의 모태가 된 계룡건설합자회사를 인수한 뒤 재설립하며 54년의 역사를 시작했다.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이나 대전월드컵 경기장 등 대형 공공건축물이나 도로 등 공공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여기에 충청권을 중심으로 택지개발지구에 진출해 리슈빌, 엘리프 브랜드의 주택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계열사를 통해 유통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인 패션 아웃렛 운영은 사업의 특성상 다양한 고품질의 제품을 백화점 등 다른 판매처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쇼핑 시설로 다양한 도소매 업태의 영업장과 경쟁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민영화된 고속도로관리공단을 인수한 뒤 이름을 ‘KR산업’으로 고치고 고속도로 휴게소 관련 사업도 펼치고 있다. 계룡건설의 2024년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계룡건설이 운영하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시설은 휴게소 21곳, 주유소 12곳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이 2023년 12월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건설협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한승구는 대한건설협회장으로서 공사비 현실화, 건설 물량 확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유동성 부족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건설업을 둘러싼 규제 개선에도 성과를 내야 한다.

한승구는 대한건설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등 건설물량 창출 △공공공사 낙찰률 상향 조정 등 수익성 확보 △정책금융을 통한 유동성 위기 해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 등을 통한 건설산업 규제 혁파 △발주자 갑질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대한건설협회 내부의 갈등 문제도 한승구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꼽힌다.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권 다툼 문제가 불거진 데 이어 김상수 전 대한건설협회장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

김 전 회장이 2022년 4년 단임제를 3년 1차 중임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임기 연장을 추진하다 회원사들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 김 전 회장이 소유한 한림건설의 대표이사가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에 단독 추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과거에 비해 한풀 꺾인 것으로 알려진 대한건설협회의 교섭력 강화도 한승구가 해결해야 할 문제 가운데 하나다.

과거 대한건설협회는 초대 회장인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포함해 건설업계 총수나 전문 경영인이 회장을 맡아 강한 교섭력을 갖췄으나 외환위기 이후로는 시공 능력 평가 20위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건설사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대관 교섭력이 크게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설업계에서는 한승구가 시공 능력 평가 18위인 계룡건설산업의 대표이사 회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한건설협회의 교섭력이 과거보다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한승구는 계룡건설산업 회장으로서 공공사업에서 계룡건설산업의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고 사업 다각화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공공공사 수주 1위였던 계룡건설은 2020년 이후로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계룡건설은 2023년 한 해 동안 9358억 원의공공 공사를 수주하며 3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2023년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기술 제안, 종합심사낙찰제, 종합평가낙찰제 등 적격심사를 제외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공공사 14건을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승구는 스마트팜, 공유주택, 모듈러 주택, 친환경 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

과거부터 제로 에너지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정관 변경을 실시해 온 계룡건설은 2022년 태양광 발전과 전력 중개업, 폐기물·부산물 연료화 사업 등을 정관에 추가했다. 2023년에는 데이터센터 구축·판매·운영·임대 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한승구는 오랫동안 지속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고 원자잿값 상승으로 부동산 자금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유동성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다행히 계룡건설산업은 유동부채보다 유동자산이 더 많은 탄탄한 재무관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계룡건설이 2024년 5월14일 공시한 2024년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유동부채는 1조4851억 원, 유동자산은 1조9670억 원이다.

계룡건설은 분기보고서에서 계룡건설의 위험관리와 관련해 “건전한 재무구조 유지와 유동성 관리를 위하여 전 사업부문을 망라하는 자금수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 중장기의 유동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평가
[Who Is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023년 11월28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한승구는 38년 동안 계룡건설산업에 몸담으며 내부 승진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전문경영인이다.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창업주의 최측근이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었기에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의 경영권 승계의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승구는 이인구 창업주가 2008년 건강 악화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당시 32세였던 이승찬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계룡건설의 버팀목으로 나섰다.

한승구는 각자 대표이사를 지내던 이승찬 사장이 2023년 3월28일 회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임기 만료로 대표이사를 그만둔 뒤로도 계룡건설산업의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계룡건설산업의 대표이사는 한승구를 포함해 오태식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 윤길호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 등 3명이다.

지역 기반 중견 건설사인 계룡건설사업의 사세 확장에도 한승구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계룡건설은 충청권 건설사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도 20위권 이내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은 뒤로는 건설과 유통, 레저 등에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며 2021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2천억 원을 넘겼다.

한승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위해서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계룡건설이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친환경·저탄소 모듈러 주택 공법을 국내 최대 규모로 시공했다.

아울러 계룡건설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모든 공사 현장에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을 취득했다. 부패방지경영 국제 공식 인증인 ‘ISO37001’ 획득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확립을 통한 신뢰성 확보에도 나섰다.

한승구는 계룡건설산업 최고위직임에도 불구하고 신입사원 면접에 직접 참여하는 등 미래 인재 발굴에도 힘을 싣고 있다.

언론 노출이 많지 않은 이승찬 회장과 달리 대외활동이 활발하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계룡건설 차원에서 진행하는 기부 행사에 언제나 얼굴을 비추는 것뿐만 아니라 충남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에 2017년부터 몰래 매년 1천만 원을 기부해 오던 익명의 기부자가 한승구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사건사고
[Who Is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 6년 만에 준공된 한국은행 통합별관의 모습. <연합뉴스>
△건설사별 세부하자 판정 건수, 전체 2위 올라
한승구는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세부하자 판정 건수 상위 건설사에서 계룡건설사업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며 곤욕을 치렀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4월24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하자 처리 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공개했다.

국토부가 하자 처리 현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계룡건설은 1차 공개에 이어 2차 공개에서도 하자 판정 건수 2위에 올랐다. 계룡건설은 세부하자 심사 접수 1002건 가운데 533건이 실제 세부하자인 것으로 판정됐다.

1위는 1차 공개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GS건설로 세부하자 심사 접수 3284건 가운데 1646건이 세부하자였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하자 판정 심사를 받은 1만1803건 가운데 실제로 하자로 판정을 받은 비율은 전체의 55% 수준이다. 접수된 주요 하자 유형을 살펴보면 기능불량(10.1%), 균열(9.1%), 들뜸 및 탈락(9.1%), 결로(7.5%), 누수(6.1%) 등이었다.

다만 계룡건설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의 최근 6개월 세부하자 판정 건수 순위에서는 상위 20개 사에 이름을 올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건설협회장 선거 논란
건설협회 선거 과정에서 김상수 전 대한건설협회장의 한승구 후원 의혹으로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이사가 사퇴하기도 하는 등 선거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다.

윤현우 삼영건설 대표이사는 2023년 11월3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짜인 각본에 의해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선거에 계속 임할 수 없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대표는 “김 회장은 선거 준비 활동을 하는 저에게 출마하지 말 것을 종용했고 각 시·도회장에게는 후보 등록에 필요한 대의원 추천서를 나에게 써주지 말라고 전화를 해 선거를 방해했다”며 “김상수 회장은 선거 공작과 방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선거 활동이 시작된 뒤로 대의원에게 (선거와 관련해) 전화 한 통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윤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거는 한승구와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한승구는 2023년 12월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제3회 임시총회에서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잇따른 중대재해로 안전관리 미흡 논란
한승구는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통과 이래 국토교통부의 2023년 10월 발표 시점까지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4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며 안전관리 미흡 논란이 일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8월27일 오전 7시25분경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고속국도 제14호 함양·울산선 건설공사 현장에서 20대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이동하던 덤프트럭에 부딪혀 사망했다.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신호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A씨는 성토작업을 위해 토사를 하역하고 이동하던 덤프트럭을 보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2022년 9월3일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G3-1BL) 건립 공사 현장 △2022년 3월 전북 김제 새만금 매립지 공사 현장 △2022년 7월 세종시 고운동 단독주택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책임을 따져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법으로 2022년 1월27일부터 시행됐다.

△한국은행 별관 공사 철근 추락 사망사고로 유죄판결 받아
계룡건설은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설현장에서 작업자가 철근 낙하물에 맞아 숨진 사고와 관련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2022년 10월13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룡건설산업에 1천만 원, 하수급 건설업체 A사에게 7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계룡건설산업 현장소장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2021년 8월6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철근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자는 공사장 지하 3층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했다.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노동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위법 입찰 의혹
계룡건설은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 공사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입찰 예정 최고가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된 것으로 밝혀져 위법 논란이 일었다.

계룡건설은 2017년 2월 조달청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발주한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공사’의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2018년 계룡건설이 입찰한 금액이 입찰 예정 최고가 2829억 원보다 3억 원 높은 2832억 원인 것으로 밝혀지고 차순위인 삼성물산과의 입찰평가액 차이가 463억 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삼성물산이 이의를 제기하자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2019년 4월 “조달청이 애초 한국은행 입찰예정가보다 높게 써낸 계룡건설산업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한 것은 국가계약법령 위반”이라며 관련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직원 4명의 징계와 문제가 된 입찰 처리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조달청은 2019년 5월 감사원 의견을 받아들여 계룡건설의 낙찰예정자 지위 선정,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 입찰 공고를 모두 취소했다.

계룡건설은 곧바로 조달청을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에 나섰다. 법원은 2019년 8월 “예정가격이 경쟁입찰에서 최고가 제한가격으로 기능했던 면은 있으나 현행 국가계약법령상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에서 입찰금액을 예정가격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며 계룡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법적 다툼에서 승리한 계룡건설은 2019년 12월 기존 별관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재건축공사를 시작했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017년 시작했던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건설은 공사를 추진한 지 6년 만인 2023년 4월27일 마무리됐다. 공사 지연으로 한국은행이 서울 중구 삼성본관 빌딩에서 6년간 셋방살이하면서 사용한 임차료만 약 1천억 원에 육박한다.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한승구는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내던 2016년 계룡건설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지적돼 잠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16년 2월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이유로 계룡건설산업에 과징금 1950만 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 권고 조치를 내렸다.

계룡건설은 예상 아파트 분양 수익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가정한 탓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공사 미수금과 관련한 대손 충당금을 최대 564억 원까지 과소 계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계룡건설은 공공공사를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었는데 발주물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한승구는 금융위원회에 회계처리 기준 위반이 지적된 뒤 2016년 3월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그러나 다음 해인 2017년 4월 계룡건설산업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표이사로 복귀해 이승찬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재구축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앞줄 오른쪽)과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이 2020년 1월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룡건설산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1989년 3월 계룡건설산업에 입사했다.

1992년 3월 계룡건설산업 이사로 승진했다.

2001년 3월 계룡건설산업 상무이사를 맡았다.

2003년 1월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사가 됐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건설교통부 기술심사위원회 심의위원을 지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한밭대학교 건축공학부 겸임교수로 일했다.

2006년 3월 계룡건설산업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충남대학교 건축공학부 겸임교수를 맡았다.

2008년 1월 계룡건설산업 공동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건축시공학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제25회 세계도로대회준비위원으로 일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대 총동창회 제31대와 제32대 총동창회장을 연이어 맡았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대학교 장학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제25회 세계도로대회조직위원으로 일했다.

2016년 4월 계룡건설산업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 4월 계룡건설산업 회장으로 승진했다.

2019년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이 됐다.

2019년 대전상공회의소 특별의원으로 선출됐다.

2019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제10대 회장으로 뽑혔다.

2019년 6월 대전광역시 건설단체총연합회장을 맡았다.

2020년 대한건설협회 회원 부회장이 됐다.

2020년 2월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24년 3월 대한건설협회 제29대 회장으로 뽑혔다.

2024년 3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됐다.

2024년 3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2024년 3월 건서기술교육원 이사장을 맡았다.

2024년 3월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됐다.

◆ 학력

1974년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8년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건축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3년 충남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이정숙씨와 결혼했다. 자식으로는 이미 결혼한 아들 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상훈

2008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009년 동탄사업훈장을 받았다.

2010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10년 제90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3년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받았다.

2015년 대전개발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대전개발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다.

2019년 공정거래위원장표창을 수상했다.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았다.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 기타

계룡건설산업이 2024년 5월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지배기업의 주요 주주현황에 한승구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계룡건설산업에는 개인별 보수지급금액이 5억 원 이상인 임직원이 없어 한승구의 연봉도 공개되지 않았다.

논문으로는 규불화염계 혼화제를 사용한 콘크리트의 수밀성 및 경화특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잠열성 결합재를 사용한 저발열 콘크리트의 내구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등이 있다.

어록
[Who Is ?]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
▲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왼쪽 네 번째)이 2024년 5월10일 충남대병원에서 호스피스 후원회에 1천만 원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오랫동안 기부를 해온 사실을 그간 비밀로 해왔지만, 더 많은 동참을 위해 밝히기로 했다. 그동안 제 주위에 호스피스 후원이라는 좋은 일이 있다는 걸 알리지 못했었지만, 이제는 십시일반 하자는 얘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여러 분야에서 호스피스에 도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4/05/10, 충남대병원에서 조강희 병원장을 만나 호스피스 후원회에 1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주택·부동산 시장 침체와 이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고조, 원자재·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적정공사비 부족, 건설현장 안전관리 규제 강화 등으로 건설업계가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최근 건설산업은 일감, 자금, 수익 세 가지가 없는 '삼무(三無)의 위기'에 직면했고, 처벌만능주의 규제에 짓눌리고 부정적인 프레임에 둘러싸여 '퇴행산업'으로까지 치부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 (2024/03/05, 서울 강남구 대한건설협회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장 취임식에서)

“대전에 사는 사람은 모두 대전사람이다. 올 한해는 대전사람끼리 상부상조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2024/01/02, 대전일보사 1층 복합문화 공간 랩마스에서 열린 ‘2024 대전 신년 조찬회’에서)

“대한건설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되어 개인적인 영광이 크지만 최근 건설환경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건설산업 재도약을 위해 한평생 건설인으로 몸 바쳐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4년간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

“회원사인 대·중소기업간 상호협력 증진과 권익옹호 도모를 위해 회원사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3/12/15,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년도 제3회 임시총회에서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자)

“이런 값진 영광을 주신 것은 충남대와 계룡건설 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함께 나눈 열정을 향한 격려이자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라고 주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고(故) 이인구 회장님의 ‘충대 사랑, 모교 사랑 정신’을 이어 100년을 향해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충남대의 무궁한 발전에 함께 하겠다.” (2023/11/28,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지역 건설업 발전 및 지역 경제 부흥,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예비역에게 추석 명절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2023/09/14,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를 방문해 고태남 육군 인사사령관에게 ‘와병중인 예비역 위문사업’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충남대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발전 기금을 기부하게 됐다. 충남대가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3/04/23,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대학본부에서 이진숙 충남대 총장에게 3천만 원 상당의 발전 기금을 전달하며)

“지역발전을 돕는 향토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3/01/18, 대전일보사 1층 복합문화 공간 랩마스에서 열린 ‘2023 대전 신년 조찬회’에서)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건설협회, 국토부 등 다양한 의견에 귀를 열고 타협점을 찾아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2/08/08,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306차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자)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위기와 불확실성이 가중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계룡가족의 열정으로 위기를 극복한 한해였다. 올해도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국제경기 불안과 국제적 갈등, 강도 높은 규제정책 시행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현재를 면밀히 분석해 안정을 유지하고 ‘스마트 건설’ 구현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자.” (2022/01/20, 대전 서구 계룡건설 사옥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진행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화훼농가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이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신입사원들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두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룡인으로 거듭나 달라.” (2020/04/23, 대전 서구 계룡건설 사옥에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신입사원들에게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꽃과 화분을 선물하며)

“지난 50년간 지속 성장하며 건설 명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임직원 모두의 땀방울 덕분이다. 끊임없이 도전과 혁신을 통해 100년 미래를 건설하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신규 기술의 접목을 최우선 삼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진화하는 시장을 정확히 분석해 잠재된 니즈를 발굴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 가는 '게임체인저'가 돼야 한다.” (2020/01/20,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룡건설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회원사의 진솔한 의견을 경청하며 이를 (정부와 지자체 등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소통·화합·상생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업계가 당면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음이 바쁘다.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공동의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나아가겠다.” (2019/06/27, 대전 유성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회장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시대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계룡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자.” (2019/01/18, 대전 서구 계룡건설산업 사옥에서 열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재난 수준의 폭염 속에서 힘든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 폭염과 가뭄으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과수농가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8/08/14, 대전 동구 삼성동 주민센터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1천만 원 상당의 복숭아 500상자를 대전시에 전달하며)

“건설 경기가 불투명한 올해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자.”

“건설을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을 받들어 지역 대표기업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을 향해 전력을 다하겠다.” (2018/01/19, 대전 서구 계룡건설산업 사옥에서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이번 성금이 지진 피해를 본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담아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조속히 피해가 복구돼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되돌아가길 간절히 기원한다.” (2017/11/27,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며)

“계룡건설과 합동군사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민과 군이 협력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민과 군의 교류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7/09/22, 대전 유성구 합동군사대학에서 1사 1병영 운동 결연 협약식을 진행하며)

“투철한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국가의 수호를 위해 헌신해 주신 수많은 예비역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작게나마 예비역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2016/11/22, 육군본부를 방문해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하며)

“추운 겨울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체가 어려운 지역민과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2015/02/02, 충남도청을 찾아 나눔 캠페인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하며)

“국토 보위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몸 바친 예비역분들에게 우리 사회가 보내는 감사의 마음을 잘 전달해 주길 바란다.” (2014/08/27, 육군본부를 방문해 ‘예비역 추석명절 위문금’ 1천만 원을 전달하며)

“중부권 최초의 국립대 병원으로서 개원 41주년을 맞은 충남대병원은 그동안 안정적인 도시 성장과 지역 의료인 양성에 이바지해 왔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정주 환경을 제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명품 도시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도와야 한다.” (2013/01/16,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세종 충남대병원 설립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노은 리슈빌Ⅲ의 성공 분양을 기원해 준 많은 분들의 고마운 마음이 사랑의 쌀로 승화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2012/11/22, 대전 유성구청을 방문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4240kg를 전달하며)

“지역거점국립대학 총동창회 17만 가족의 위상에 걸맞은 힘 있는 총동창회를 꾸려 가겠다. 발전과 소통을 기치로 2012년 충남대 개교 60주년을 17만 동문과 지역사회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2011/12/29, 사상 최초로 경선 방식으로 진행된 충남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포부를 밝히며)

“사업비 투입을 두고 많이 고민한 것이 사실이지만 충북도와 음성군을 믿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비롯해 충북도 전략사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되도록 노력 하겠다.” (2010/03/10,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정우택 충북지사, 권영동 음성군수 권한대행과 원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충청권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지역 대표건설사인 계룡건설이 참여해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수상은 공사 현장의 모든 임직원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지역주민들 덕분이다.” (2009/05/28, 공주휴게소에서 열린 '당진~대전·서천~공주 고속도로 개통식'에서 원활한 공사수행과 합리적인 공정관리,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을 정착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이 자리를 통해 이인구 명예회장과 계룡건설이 품은 각별한 지역 사랑이 많은 시도민들에게 알려지게 돼 기쁘다.” (2008/12/10, 국토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서해안 유류오염방제 공훈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건설업계는 가혹한 부동산 억제 정책과 최저가 입찰제 확대, 턴키(일괄입찰)·대안입찰제도, 임대형민자사업(BTL) 등 수주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의 변화와 동향을 파악하고 대처해 계룡의 이익과 연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행해야 한다.”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지금 이를 위기로 맞이할 것인가 아니면 기회로 맞이할 것인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2008/01/04, 대전 서구 월평동 계룡건설산업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며)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이아무개
틀리거나 부정확한 내용이 많습니다.
1. 기관과 기관간의 관계와 소유구조
2. 인용한 상호명 등 정확성
3. 기획기사라고 이해는 하지만 편향된 시각
4. 어록이라 해서 자료를 받지 않고서는 알 수 도 없는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의도성

이런 것들 더블 체크 하신 후 기사쓰시기 바랍니다.
   (2024-05-29 09: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