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트렌드포스 “2분기 MLCC 출하량 6.8% 증가 전망, AI 서버 수요 늘어”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4-05-28 16:3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2분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출하량이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8일 “2분기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MLCC 출하량은 지난해 2분기 대비 6.8% 증가한 1조2345억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매출도 소폭 증가할 것으”이라고 예상했다.
 
트렌드포스 “2분기 MLCC 출하량 6.8% 증가 전망, AI 서버 수요 늘어”
▲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조2345억 개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기>

MLCC 출하량은 2023년 3분기부터 분기 감소세가 이어졌는데 3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AI 서버를 제외한 스마트폰, PC/노트북, 일반 서버 등 다른 전자기기 시장은 전반적으로 수요가 강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MLCC 업체의 평균 BB율(수주액과 출하액 비율)을 전 분기 대비 2.2% 높아진 0.92로 추정했다. 수주를 출하로 나눈 비율인 BB율은 1.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출하량 대비 주문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차용 MLCC 시장은 가격 인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공급업체는 중국 자동차 MLCC 시장에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점점 더 큰 가격 하락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바램 기자
트렌드포스 “2분기 MLCC 출하량 6.8% 증가 전망, AI 서버 수요 늘어”
▲ 글로벌 MLCC 상위 10개 공급업체의 2022년 1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MLCC 출하량 합계. <트렌드포스>

 

인기기사

"삼성전자 HBM3E 엔비디아 승인 임박", 대만언론 3분기 중 양산 공급 전망 김용원 기자
체코 언론 "두코바니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6일까지 2주 미뤄질 수도" 김홍준 기자
한수원과 프랑스전력공사 체코 원전 수주 막바지 불꽃 홍보, 최종 승자는? 김홍준 기자
'삼성전자 고객사' 텐스토렌트 엔비디아 대항마로, HBM 필요없는 AI 반도체 개발 목표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한전기술 신규 원전 최대 수혜주, 팀코리아 체코 수주 가능성 높아" 김인애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GPU 생산 늘린다, SK하이닉스에 'HBM3E 특수' 임박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TSMC 2나노 파운드리 전쟁 돌입, 관건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 김호현 기자
테슬라 호주서 약 4억 달러 ESS '메가팩' 공급계약 따내, "실적 중요도 커져" 이근호 기자
메리츠증권 “두산에너빌리티의 두산밥캣 관련 인적분할, 기존 주주에게 유리" 신재희 기자
상상인증권 "한미반도체 본더 회사로 체질개선, HBM 범용화에 수혜 기대"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