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 금융권 사업장 평가 7월 초까지 진행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05-23 16:1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 금융권 사업장 평가 7월 초까지 진행
▲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왼쪽)이 23일 '제1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과 관련해 7월 초까지 각 사업장별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제1차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의 세부 추진일정을 점검하고 건설업계 의견을 들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부동산개발협회, 건설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 국내 주요 건설사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우선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을 업권별 모범규준과 내규를 바꿔 6월 초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이후 금융사는 변경된 기준에 따라 연체나 만기연장 횟수가 많은 사업장부터 7월 초까지 사업성 평가를 진행한다.

금융위는 은행·보험업권이 조성하는 공동대출(신디케이트론) 자금은 6월 중순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적용하고 있는 경·공매 낙찰자 대상 신용공여 한도 완화는 5월 말까지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으로 확대한다.

대주단 협약은 6월 초까지 업권 협회 등에 개정안을 공유한 뒤 의견을 수렴 6월 말까지 금융권 협약 및 업권별 협약(저축은행·여전·상호·새마을금고)을 개정한다.

금융위는 5월 안으로 한시적 금융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비조치 의견서를 발급한다.

건설업계는 이날 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과 관련해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고 평가기준을 완화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금융당국은 “추가 검토를 거쳐 수용 가능한 사항은 추진과정에서 반영할 것”이라며 “건설업계가 부동산PF 연착륙과 관련해 느끼는 애로사항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