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서 “자식을 둔 부모로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군 장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추 원내대표는 부상 장병의 조속한 쾌유를 빌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경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진행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훈련을 받던 한 훈련병이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과 상사는 손과 팔 등에 중상을 입고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국군수도병원으로 재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대장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경찰은 해당 훈련병이 수류탄 핀을 뽑았지만 던지지 않아 수류탄 투척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 등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