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도 바이콘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처음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로 승인을 받았다.
2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FDA는 홈페이지를 통해 황반변성 및 기타 안과 질환 치료제인 아일리아와 상호 교환 가능한(인터체인저블) 2개의 바이오시밀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 2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사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도 바이오업체와 동시에 아일리아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승인을 받았다. |
FDA가 승인한은 약물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오퓨비즈와 인도 바이오콘바이오로직스의 예사필리 등 2개 약물이다.
아일리아 치료제 개발사인 리제네론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해 아일리아 전세계 매출은 92억1480만 달러(약 12조5645억 원)에 이른다. 미국 매출은 62%에 육박한다.
이번 바이오시밀리러를 포함해 미국 FDA에서 허가된 바이오시밀러는 52개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이 승인 받은 바이오시밀러는 모두 11개로 나타났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