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리튬이온배터리(LIB) 수요가 2035년까지 연평균 15.4%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이차전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2024년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적용처별 중장기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2035년 소형 IT기기와 전기차(xEV),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요는 총 5570GWh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 21일 이차전지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의 ‘2024년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적용처별 중장기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2035년 소형 IT기기와 전기차(xEV),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요는 총 5570GWh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2023년 994GWh보다 약 5.6배에 이르는 물량이다.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하면 15.4%수준이다.
적용처별로 봤을 때는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가 4760GWh(비중 85%),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이온배터리가 618GWh(11%), 소형 리튬이온배터리가 193GWh(3%)의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리튬이온배터리 수요는 994GWh로 집계됐다. 적용처별로는 전기차 700GWh, 에너지저장장치 185GWh, 소형 109GWh로 비중은 각각 70%, 19%, 11%를 차지했다.
2023년부터 2035년까지 적용처별 리튬이온배터리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은 전기차 17.3%, 에너지저장장치 10.6%, 소형 4.9%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기차(xEV) 수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BEV) 기준 상용차를 포함해 2035년 약 7495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형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은 소형 리튬이온배터리 셀을 탑재하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를 포함하면 2035년 1.3TWh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