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서울교통공사 사고발생·부실시공 업체 벌점 부과, 재입찰 자격에 제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5-21 09:12: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교통공사가 외부업체 공사에 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발생 업체 벌점 부과 및 감점 심사제’와 ‘안전교육 이수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사고발생·부실시공 업체 벌점 부과, 재입찰 자격에 제한
▲ 서울교통공사가 사고발생 및 부실시공 업체에 벌점을 부과해 재입찰 자격에 제한을 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승강편의시설 공사장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 등 외부업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

사고발생 업체 벌점 부과 및 감점 심사제는 6월에, 안전교육 이수제는 7월부터 실시된다.

우선 안전사고 발생 및 부실시공 등으로 피해를 준 외부업체에 벌점을 부과해 재입찰 자격에 제한을 둔다.

서울교통공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통합 벌점 부과기준 및 절차에 관한 세부지침을 마련해 벌점을 부과한다. 이후 적격심사 항목에 철도사고 등 감점사항을 반영해 모든 외부업체 공사와 물품구매 및 설치 건에 적용한다.

또 안전교육 이수를 필수 조건으로 명시해 계약을 추진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외부업체 직원이 필요한 교육과정 및 교육시간을 이수한 경우에만 준공을 승인하고 재계약 착공 때도 교육이수 정보를 활용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현장 관리감독과 작업 전 시설물 안전점검 등으로 더욱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