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CNS, 화상회의 때 실시간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 출시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5-20 15:3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CNS가 화상회의 참여자에 동시통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내놨다.

LGCNS는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Orelo)'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GCNS, 화상회의 때 실시간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 출시
▲ LGCNS가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를 출시했다. < LGCNS >

오렐로는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를 구별하고 동시통역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참여자가 발언을 하면 오렐로는 해당 발언을 한국어로 인식한 뒤 인식한 내용을 참여자 언어로 번역해 자막 형태로 제공한다.

오렐로의 강점은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통역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통역 프로그램들이 영어 등 1개 언어만 통역할 수 있다는 점과 구분된다.

이밖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회의록 작성 기능'도 제공한다. 참석자들이 1시간가량 진행한 회의를 A4 한 페이지 내외로 정리해 줄 수 있다.

이밖에 키워드 검색 기능, 전체 대화 저장 기능 등이 탑재됐다.

회사는 오렐로에 제조와 금융, 물류 등 각 산업 영역별 전문용어들을 학습시켜 번역 정확도를 높이는 과정에 있다.

이를 통해 참석자가 '비오엠'이라고 말하면 제조 영역에서 사용하는 BOM으로 인식해 한국인 참석자에는 '자재명세서'라고 번역해준다.

오렐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화상회의 플랫폼 '팀즈'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CNS는 향후 팀즈 외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에도 오렐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렐로 모바일을 개발해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통역 솔루션으로 확장키로 했다.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메리츠증권 “한국 7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될 가능성, 프랑스보다 유리” 이상호 기자
충무로 연기파 최민식 ‘웃고’ 송강호 ‘울고’, 설경구는 ‘돌풍’ 일으킬 수 있을까 윤인선 기자
LG엔솔, 3조 투입 규모 미국 애리조나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보류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투자규제 완화로 수혜, 낸드플래시 'AI 특수' 본격화 김용원 기자
애플 아이폰16 '교체형 배터리' 적용 가능성, 유럽연합 규제 맞춰 신기술 개발 김용원 기자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 공개, 오로라 프로젝트 첫 결실 허원석 기자
신세계건설, 9238억 규모 인천 스타필드청라 신축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니콜라 캐나다 월마트에 수소트럭 공급 시작, 북미 B2B 시장 선점 속도 이근호 기자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가 효자’, 최성안 FLNG 잇단 수주로 '초격차' 굳힌다 김호현 기자
TSMC 파운드리 이어 반도체 패키징도 AI 수혜 커져, 공급부족 장기화 전망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