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뱅크 관계자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 <케이뱅크> |
[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IT콘퍼런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과정과 효과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내 최대 규모 IT콘퍼런스 ‘AWS 서밋서울 2024(AWS Summit Seoul 2024)’의 발표 세션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AWS 서밋서울 2024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열린다.
케이뱅크 실무진들은 행사 첫날인 16일 연사로 나서 케이뱅크의 클라우드 도입 효과와 최근 몇 년간 시도해온 도입 과정을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클라우드 도입으로 데이터 저장량 증가, 정보 효용성 증대, 운영비용 감축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효과로는 고객 분석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의 저장량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을 들었다. 저장 데이터 양은 물론 데이터 종류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케이뱅크는 비용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도입의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저장량에 비례해 비용이 늘어나는 기존과 다르게 일정한 비용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기존 구조 대비 인건비, 인프라 비용 등 운영 비용을 20%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량이 증가할수록 효율성이 좋아지는 장점도 있다.
케이뱅크는 IT역량을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별화한 고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도 세웠다.
차대산 케이뱅크 Tech실장은 “국내 최대 IT 컨퍼런스인 AWS 서밋서울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케이뱅크의 클라우드 도입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테크 리딩 뱅크로서 IT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