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하고 기소권만 가지게 하는 이른바 ‘검찰 수사·기소 분리 방안’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즉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폐지하고 기소권만 가지게 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찬성한다’가 53.1%로 집계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반면 ‘반대한다’는 29.6%였고 ‘잘 모르겠다’는 17.3%였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6%로 집계됐다.
2024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