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혹평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0일 ‘오!정말’이다.
윤석열 기자회견, 변화 VS 영수회담 시즌2
“누가 뭐라고 하든지 내 갈 길 가겠다 하는 마이웨이 선언을 재확인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했어야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변화하지 않겠다는 ‘영수회담 시즌2’였다고 비판하며)
“현실이 시궁창이니까 답변이 제대로 나올 수가 없었을 것. 하다못해 조국,
이준석과 만나겠느냐 정도면 최저 난이도의 문제인데도 답을 제대로 못 하셨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나름대로 답변을 하려고 했지만 난제가 너무 많았다고 지적하며)
“김건희 여사 관련 부분에 있어서 사과라는 단어를 쓰셨다. 저는 적어도 70점 이상은 드리고 싶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혼란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제가 어떤 시기를 정하기 어렵다. 언제 (준비를) 시작할지는 지도부에 맡겨졌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에 자신이 결정할 수 없다고 밝히며)
“특정 정치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나경원 당선인의 추후 정치 행보와 무관하다.”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자가 언론 공지를 통해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와 연관돼 있다는 일부 보도에 선을 그으며)
안철수, 또 다른 목소리?
“여야 합의된 안으로 통과되면 그게 제일 바람직한 것 아니냐. 그게 아니라면 (당론에 어긋나도) 결국 헌법기관으로 각자의 소신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안 재표결이 이뤄질 때 찬성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일본 총무성은 개인정보 44만 건이 유출된 사건을 이유로 사실상 라인야후의 일본 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술주권(Technology Sovereignty) 차원에서 강력 대응해야 한다.”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부를 향해 네이버-일본 라인 사태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요구하며)
윤석열과 한동훈, 화해할까?
“정치인
한동훈이 지금까지 오는데 누구에게 가장 고마워해야 하는가. 1순위는 국민이고 2순위는 윤 대통령. 마음의 준비가 되시는 대로 두 분이 만나서 오해는 풀고 국민의힘을 위한 건설적 대화를 이어가시리라 짐작한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가 풀릴 것이라 예상하며)
“대통령이 저에 대해서 '이 새끼, 저 새끼', '100년 만에 한 번 나올 새끼다'고 하셨다. (대선과 지선을) 이기긴 했는데 그걸 인정하기 싫어 '너 때문에 크게 이길 거 작게 이겼다' 이런 논리였다. 그런데 지금은 (총선에서) 이기지 못했으니까 누구 탓이냐를 갖고 싸우고 있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선 패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관계는 매우 안 좋을 것이라 주장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