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h수협은행이 이사회 산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새로 만들고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싣는다.
수협은행은 3일 서울 송파구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 강 행장이 3일 서울 송파 수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Sh수협은행 > |
ESG위원회는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관련한 정책을 의결하고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ESG경영 사령탑 역할을 맡는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ESG위원회 신설은 수협은행만의 독자적 ESG경영 체계를 내재화하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ESG를 실천하고 비재무적 성과지표도 충실히 관리감독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반기마다 1번 이상 회의를 연다.
수협은행은 ESG위원회 출범을 기념해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명함과 ‘제스모나이트(Jesmonite)’ 소재 명함꽂이를 만들어 이사회에 배포했다.
해조류로 제작된 명함은 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최대 50배 이상 빠르게 흡수하고 제스모나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소재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