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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중동 긴장 고조에도 OPEC+ 증산 가능성 나온 영향 커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5-08 08: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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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2%(0.10달러) 하락한 배럴당 7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중동 긴장 고조에도 OPEC+ 증산 가능성 나온 영향 커
▲ 7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국방군이 공개한 라파 검문소 사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0%(0.17달러) 내린 배럴당 83.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장 초반 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 가능성이 약화되고 이스라엘의 라파지역 공격 개시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져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지상군은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이집트로 통하는 검문소를 점거했다. 이에 미국 백악관은 아직 본격적인 침공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 안보 회의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작전은 제한된 수준에 불과하며 하마스의 무기 유통을 막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이 검문소를 점거하는 과정에서 하마스 무장 인원과 무력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증산 가능성을 언급하며 원유시장 내 타이트한 수급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OPEC+가 필요하다면 원유 생산량을 늘릴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OPEC+는 현재 2분기 이후에도 일 220만 배럴 규모 감산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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