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직장인 3명 중 1명 윤석열 노동정책에 '낙제점', "해야 할 정책 하지 않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5-05 13:3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직장인 3명 중 1명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노동정책에 '낙제점', "해야 할 정책 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직장인 3명 가운데 1명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 평가 설문을 진행한 결과 평균 점수는 41.1점으로 집계됐다.

가장 응답률이 높은 점수 구간은 20점 이하로 35.2%였다. 그 뒤를 이어 높았던 것은 41~60점(24.9%), 61~80점(18.5%)이었다.

이번 조사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2월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로 신뢰수준은 3.1%포인트 내외다.

응답자별로는 여성(38.1)이 남성(43.3)보다, 3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40.5)가 300인 이상 사업자 노동자(47.5)보다 낮은 점수를 줬다.

직장갑질119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은 2년 연속 낙제점을 기록했다”며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은 그대로 두고 노동시간은 늘리려 한 집권 기간 정책을 보면 직장인들이 낙제점을 준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해 1분기 설문 결과와 비교하면 평균 점수는 42.8점에서 1.7점 하락했고 20점 이하를 준 응답자는 27.3%에서 7.9%포인트 증가했다.

권두섭 직장갑질119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2년의 노동정책은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며 “노동법 적용 확대나 단체협약 보호 확대 등에는 손을 놓고 있고 나사 자율을 침해하는 등 하지 말아야 할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