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외식분야의 청년창업에 힘을 보탠다.
롯데마트는 외식분야 청년창업 육성프로젝트를 위해 ‘청년식당’ 브랜드를 선보이고 1호점인 ‘차이타이’를 롯데마트 중계점에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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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청년식당 1호점 '차이타이'. |
청년창업 육성프로젝트는 특색있고 창의적인 외식 메뉴로 창업을 준비하는 39세 이하 청년 창업가들에게 롯데마트가 마트 안에서 실제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와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등의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정선용 롯데마트 MS(Meal Solution) 부문장은 “동반성장이라는 큰 주제 아래 청년창업 육성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청년 창업가들이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청년식당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배워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청년창업 육성프로젝트 대상자로 뽑히면 롯데마트에서 1년 동안 매장운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함께 인테리어, 주방집기, 설비 등을 지원받는다. 운영 성적에 따라 계약연장도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올해 안에 청년식당 3호점을 개점하고 2017년 상반기까지 5호점을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마트는 이밖에 고객들에게 상품성을 인정받은 메뉴는 롯데마트 자체 MS(Meal Soultion)브랜드인 ‘요리하다’ 상품으로 출시한다.
롯데그룹은 4월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하고 그룹의 사회공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청년창업 육성프로젝트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