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10년 동안 스타트업 255곳에 모두 2100억 원을 지원했다.
KB금융그룹은 30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담 조직인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30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열린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담 조직인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 설립 1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금융 >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다”며 “KB금융은 강점인 금융영역뿐 아니라 비금융과 신기술부분에서도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해 많은 글로벌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에서 해마다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KB스타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10년 동안 지원한 스타트업은 255곳, 투자금액은 2100억 원에 이른다. 이밖에도 KB금융 계열사는 스타트업과 협업 312건을 추진하는 등 상생경영에 힘을 실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기업 센드버드, 인공지능(AI) 금융데이터기업 에이젠글로벌, 숙박예약 플랫폼기업 트립비토즈 대표가 연사로 나서 KB금융과 성공적 협업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