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오벌 SK 신입 직원들이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에서 3월 마지막 주에 강의를 듣고 있다. < 블루오벌SK > |
[비즈니스포스트] SK온과 포드의 미국 켄터키주 공장이 배터리 제조에 투입할 인력 육성을 진행하는 등 순조롭게 건설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각) 현지매체 WHAS11에 따르면 SK온과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 SK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일할 700명의 직원들 채용 절차를 마쳤다. WHAS11은 미 지상파 방송국인 ABC 소속 매체다.
블루오벌 SK는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58억 달러(약 8조 원)를 투자해 2곳의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1공장 가동 목표 시점인 2025년까지 2500명을 고용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블루오벌 SK 관계자는 WHAS11을 통해 “올해는 채용 측면에서 중요한 해”라며 “지원자가 현재 수천 명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신입 직원 교육은 켄터키주 현지 대학교인 엘리자베스타운 커뮤니티&테크니컬 대학(ECTC)과 함께 설립한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부터는 현장 교육 일정도 시작된다.
SK온과 포드는 향후 2공장 채용 인원을 포함해 교육센터에서 모두 5천 명 가량의 직원들을 육성할 예정이다.
ECTC는 “교육센터 건설이 마무리되고 있으며 곧 개소식을 연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놓았다.
이 외에도 WHAS11는 공장 인근 고속도로 나들목 공사가 최근 시작된 소식을 함께 전하며 배터리 공장 건설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