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분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국민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업체인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공시대상기업집단(그룹) 30위 이내 총수들을 대상으로 뉴스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통해 지난 1~3월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22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1분기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국내 30위 이내 총수로 조사됐다. |
이번 조사에서 이 회장은 모두 7만1089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30대 그룹 총수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
이재용 신발'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큰 인기를 끌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만4513건의 게시글로 2위에 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만774건의 정보량을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올해 3월 회장으로 취임한
정용진 신세계 회장(1만5817건)이 4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만4946건)이 5위였다.
뒤이어 △
구광모 LG그룹 회장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6~10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022년 10월 회장으로 취임한
이재용 회장은 상당수 총수들과 달리 경기침체가 이어진 지난해에도 정보량이 증가함으로써 국민의 관심도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