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앞세워 6년 만에 열린 유럽 건설기계전시회 참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4-22 11:23: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으로 6년 만에 ‘인터마트’에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열리는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앞세워 6년 만에 열린 유럽 건설기계전시회 참가
▲ HD현대인프라코어가 프랑스 파리 '인터마트(INTERMAT) 2024'에서 전시하는 14톤급 하이브리드형 휠 굴착기(14W-EREV)의 모습. < HD현대인프라코어 >

인터마트는 미국 '콘엑스포(CONEXPO)', 독일 '바우마(BAUMA)'와 함께 글로벌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2021년에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6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 2천㎡ 규모의 부스를 마련, 유럽을 공략할 차세대 장비와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2.0(Concept-X2.0)'을 유럽에 처음 공개하고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운전석이 없는(cabinless) 굴착기와 도저가 협업하는 모습이 시연될 예정이다.

또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콤팩트 건설장비 주요 라인업을 전시한다. 1톤에서 10톤급까지 콤팩트 굴착기 풀라인업과 더불어 콤팩트 트랙 로더, 도저 등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영국의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기관인 '오프하이웨이리서치(Off-Highway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건설장비는 미니굴착기로 9만여 대가 판매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 중립 시대에 대응할 수소연료전지 휠로더(DL250-FCEV)도 처음 공개한다. 이 장비는 수소연료전지와 전기 배터리팩을 모두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어 탄소배출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올해 말 출시될 5리터 및 7.5리터 산업용 엔진(DX05, DX08)도 공개한다. 이 엔진들은 최신 배기가스 규제 'Stage 5'를 충족하며, 기존 제품 대비 향상된 출력과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전기·하이브리드 굴착기, 신규 전동화 배터리팩 라인업 5종과 수소연소엔진 등 HD현대인프라코어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도 선보인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디벨론의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여야 모두 발의한 간호법 제정안, 간호사 뺀 보건의료 단체 반대가 변수 김대철 기자
미국에서 희토류 재고 부족 가능성, 중국과 무역분쟁으로 공급망 리스크 커져 김용원 기자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에 쏠리는 눈, 한상우 '검은사막' '배그'만큼 키울까 조충희 기자
산업부, AI반도체 포함 7대 소부장 핵심기술 기반 구축에 4년간 700억 투입 박혜린 기자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앞두고 금융권 '무한 경쟁' 준비 이상 무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