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임원급에 맞먹는 처우와 보상을 받는 연구위원 및 전문위원 26명을 새로 선발했다.
LG전자는 연구개발(R&D), 디자인, 품질, 정보기술(IT), 생산 등 분야의 연구위원 18명과 전문위원 8명을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새로 발탁된 연구·전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
연구위원 및 전문위원 제도는 LG전자가 다양한 전문 분야의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인력을 선발하는 제도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직무 전문성, 성과 및 역량의 중요도를 감안해 매년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을 선발해 왔다.
연구위원과 전문위원은 관련 분야와 관련해 임원급 처우와 보상을 받으며 각자 분야에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다.
직무별 연구·전문위원 비중은 전체 임직원의 1% 정도다. 올해 선발된 사람들을 포함한 LG전자 연구·전문위원은 모두 230여 명이다.
올해에는 연구위원 가운데 10명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나왔다. 최연소 연구위원은 인공지능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배건태 박사로 올해 44세다.
전문위원에는 공급망 관리(SCM), 특허분석, 품질, 디자인, 고객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선발됐다. 최연소 연구위원은 CX센터 산하 LSR고객연구소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반 사업 기회 발굴을 담당하는 44세의 신성원 위원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신임 위원들에게 “연구·전문위원으로 발탁된다는 것은 LG전자에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공인받는다는 의미”라며 "미래 경쟁력 확보와 LG전자의 조직 전환에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