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이어진 하락세를 당분간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자들이 아직 저점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신호가 파악되지 않는 만큼 이는 추가 조정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 대형 투자자들이 아직 저점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시세가 지금보다 낮은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데스크는 18일 조사기관 LMAX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시세 조정구간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LMAX는 대형 투자자들이 아직 저점 매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다는 분석을 근거로 당분간 하락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남았다고 바라봤다.
현재 시장 데이터를 볼 때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 동력을 되찾으려면 분명한 지지선을 형성하며 지금보다 안정된 흐름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LMAX는 비트코인 시세가 5만9천 달러 안팎에서 확실한 지지선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향후 방향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지지선이 안정적으로 형성되면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까지 상승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지만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4만5천~5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6만1892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시세가 6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으나 반등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