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제일엠앤에스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범위(1만5천~1만8천 원)를 넘어선 2만2천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 이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뒀다. <제일엠앤에스> |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164곳이 참여해 수요예측 경쟁률은 645.91대 1로 집계됐다.
공모 금액은 528억원이며 상장 뒤 시가총액은 4532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는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해 준 기관투자자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을 토대로 주주 및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믹싱 장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제일엠앤에스 일반투자자 청약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후 KB증권 주관으로 코스닥시장에 30일 상장한다.
제일엠앤에스는 1981년 ‘제일기공’으로 창업해 여러 산업에서 쓰이는 믹싱장비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2006년에는 2차 전지 시장에 진출해 2007년 국내 최초로 2차전지 믹싱 장비 국산화와 상용화에 성공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