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이란발 중동 위기' 고려해 9번째 연장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4-15 14:41: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심화된 '중동 위기'에 4월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현재 시행 중인 유류세 인하조치 및 경유·압축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추가로 연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이란발 중동 위기' 고려해 9번째 연장
▲ 유류세 인하 종료를 앞둔 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유류 가격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중동발 현재 휘발류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으로 탄력세율을 적용하기 전 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이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휘발류 유류세를 37%(리터당 516원)까지 내렸다가 2023년 1월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조정했다. 그 뒤 이번까지 모두 9차례 걸쳐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했다.

다만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에는 37%의 인하율이 유지된다. 경유는 리터당 369원(212원 인하), 액화석유가스는 리터당 130원(73원 인하)의 유류세가 2개월 더 유지되는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대외적 불확실성에 민생경제가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정부의 정책기조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