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이 올해 하반기부터 긍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15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은 12일 롯데케미칼 주가는 11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보다 구체화된 중국 경기 부양책 기조와 외국인 투자 확대 등과 같이 수요 측면의 개선 요인에 따라 2024년 하반기 실적 개선은 예상보다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산업, 인프라에 집중된 투자 방향성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는 중국 역내 화학제품 수급상황, 올해 초 아시아 지역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이 80% 수준에 근접한 상황을 고려하면 수급 측면에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매출 5조1천억 원, 영업손실 1233억 원을 내며 적자를 지속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보다 실적은 개선되겠으나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의 가격 차이) 부진에 따라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