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한강벨트와 반도체벨트 승리,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 수성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4-11 07:2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주요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한강벨트(한강에 붙어 있는 격전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건졌다. 

또다른 격전지 낙동강벨트(경남 동부와 부산 서부 격전지) 에서는 국민의힘이 선전했다. 
 
민주당 한강벨트와 반도체벨트 승리,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 수성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한강벨트를 비롯한 서울 격전지 집중유세에 나섰다. 사진은 한강벨트 지역인 영등포을 관내 여의도우체국 앞 거리에서 김민석 영등포을 후보를 지원 유세하는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10 총선 개표 결과 이른바 한강벨트로 불리는 서울 선거구 11석 가운데 민주당이 8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영등포갑(채현일), 영등포을(김민석), 마포을(정청래), 동작갑(김병기), 중성동갑(전현희), 중성동을(박성준), 광진갑(이정헌), 광진을(고민정) 등 8곳에서 이겼다. 

국민의힘은 마포갑(조정훈), 동작을(나경원), 용산(권영세) 등 3곳에서 의석을 얻었다. 

서울 전체 판세를 보면 선거구 48곳 가운데 민주당이 37석을 얻어 압승했다. 국민의힘은 11석에 머물렀다. 

도봉갑에서는 당초 여론조사나 이번 선거 출구조사 예측을 모두 깨고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49.05% 득표율로 안귀령 민주당 후보(47.89%)를 꺾었다. 

낙동강벨트에서는 국민의힘이 선거구 10개 가운데 7곳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경남에서는 양산갑(윤영석), 양산을(김태호)을, 부산에서는 강서(김도읍), 사상(김대식), 북을(박성훈), 사하갑(이성권), 사하을(조경태) 등 7곳에 깃발을 꽂았다.
 
민주당 한강벨트와 반도체벨트 승리,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 수성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낙동강벨트 지역인 경남 양산을에 방문해 양산시 번영로 인근에서 김태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경남의 김해갑(민홍철), 김해을(김정호), 부산의 북갑(전재수) 등 3곳의 의석을 확보했다. 

경기도내 ‘반도체벨트’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했다. 

민주당은 반도체벨트로 분류되는 17개 선거구 가운데 15곳에서 승리했다. 세부적으로 수원갑(김승원) 수원을(백혜련) 수원병(김영진) 수원정(김준혁), 화성갑(송옥주), 화성병(권칠승), 화성정(전용기), 용인갑(이상식), 용인을(손명수), 용인병(부승찬), 용인정(이언주), 오산(차지호), 평택갑(홍기원), 평택을(이병진), 평택병(김현정)을 차지했다. 

화성을에서는 애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예상을 깨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반도체벨트 가운데 단 한 곳도 건지지 못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