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보령이 유방암치료제 2종에 대해 빅씽크테라퓨틱스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보령은 빅씽크테라퓨틱스와 최근 빅씽크테라퓨틱스는 유방암 치료제인 너링스정(성분명 네라티닙말레산염)과 보령의 풀베트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 등 2종에 대한 상호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 보령이 빅씽크테라퓨틱스와 항암제 2종에 대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보령 풀베트와 빅씽크테라퓨틱스 너링스정 제품 모습. <보령>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해당 제품에 대한 공동 영업·마케팅을 통해 유방암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너링스는 경구용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신약으로 승인 받아 2021년 빅씽크가 국내에 도입했다.
너링스는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조기 유방암 및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풀베트는 보령에서 출시한 풀베스트란트 성분의 유방암 치료제로 해당 성분으로는 국내 유일의 제네릭(복제약) 제품이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및 HER2 음성, 폐경기 이후의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영석 보령 김영석 ONCO부문장 전무는 "이번 양사 협력으로 보령은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부터 연장 보조치료 영역까지 포괄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권을 확대하고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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