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이면 인간을 뛰어넘는 수준의 인공지능(AI)이 출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8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 인터뷰에서 “내년 말쯤에는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간을 뛰어넘는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이 이르면 2025년에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것으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 2년 이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전망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는 “다른 사람들의 예측보다 이른 시기에 AGI가 달성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지난해에는 AI 반도체 공급제약이 있었다”며 “(AI 반도체 공급 부족은 완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1~2년 안에 제약은 전력 공급뿐이다”고 설명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