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 낸다, 독일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 수출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4-05 11:4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 낸다, 독일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 수출
▲ 테슬라 직원들이 3월13일 독일 그륀하이데에 위치한 전기차 제조 공장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독일 공장에서 제조한 전기차를 인도에 수출하려는 계획을 두고 있다. 인도에서 부품 수입 비중을 늘리는 방안도 거론된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테슬라가 연말 인도에 수출을 위해 독일 그륀하이데 공장에서 오른쪽에 운전석을 갖춘 차량을 제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인도로 수출하는 차량에는 기존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정부가 현지 공장을 신설하고 3년 안으로 제조를 시작하는 전기차 기업을 대상으로 수입세율을 낮추는 프로그램을 최근 발표했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새로운 정책에 따라 기업들은 더 낮은 세율로 연간 최대 8천 대의 차량을 인도로 수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 말에 인력을 파견해 인도에서 20억 달러(약 2조7060억 원) 규모의 공장 부지를 물색할 계획을 두고 있다.

테슬라의 인도 투자에는 공장 건설에 더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인도에서 부품 수급을 더욱 늘리는 방안도 거론됐다. 

업계 관계자는 로이터를 통해 “테슬라는 이미 인도에서 부품을 들여오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부품 조달을 줄이고 인도 비중을 늘리는 안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