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중구·성동구을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박 후보와 이 후보, 김영기 한국국민당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서울 중구·성동구을 선거구에서 실시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46.3%, 이 후보는 42.7%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중구·성동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모습. |
박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김영기 후보는 2.4%의 지지를 받았고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6.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상 50대 이하에서는 박성준 후보가 우세했고 18~29세와 70세 이상에서는 이혜훈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했다.
60대에서는 두 후보 모두 44.9%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4.6%포인트 격차로 박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3.3%포인트 격차로 이 후보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박성준 후보가 45.2%, 이혜훈 후보가 42.3%의 지지를 받았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 46.6%, 이 후보 43.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서울 중구·성동구을 선거구 조사는 2024년 3월31일~4월1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RDD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6.9%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