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스테이가 16일 제주도 북서쪽 이호테우해변 인근에 15번째 신라스테이이자 첫 번째 레저형 호텔인 ‘신라스테이플러스’를 연다. <신라스테이> |
[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1년 반 만에 새 호텔을 선보인다.
신라스테이는 16일 제주도 북서쪽 이호테우해변 인근에 15번째 신라스테이이자 첫 번째 레저형 호텔인 ‘신라스테이플러스’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신라스테이플러스는 신라스테이가 레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이는 신라스테이의 레저형 호텔 브랜드다.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타입의 객실,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 풀사이드 바 등 휴양과 레저를 위한 상품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신라스테이플러스 이호테우점의 야외 수영장은 기존 신라스테이 호텔 가운데 가장 넓은 규모다.
신라스테이플러스 이호테우점은 신라스테이가 제주 지역에서 연동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하는 호텔이다. 총 211개의 객실 가운데 다수의 객실을 와이드 오션 뷰로 만들었다.
제주에 가족 등 3~4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한다는 점을 감안해 다인용 객실도 마련했다. 2층 침대를 들여 놓은 벙커룸과 카펫 대신 온돌로 바닥을 마감한 온돌룸 등도 갖췄다.
이호테우해변 인근은 제주도의 해수욕장 가운데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변으로 꼽힌다. 무지개 해안도로, 목마 등대 등 MZ세대에게 유명한 명소도 많다.
신라스테이플러스 이호테우점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파도 형상을 건물 디자인에 접목했다.
접근성도 좋다.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7분, 제주항에서 차량으로 약 27분이 소요되며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도 편리하다.
카페 ‘웨이브리스’도 함께 오픈한다. 지상 2층, 총 170석 규모로 마련되는 카페 웨이브리스는 커플동, 가족동, 루프탑으로 이뤄진다.
박상오 신라스테이 대표이사는 “신라스테이 회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쌓아온 운영력을 바탕으로 레저형 호텔인 신라스테이플러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제주 여행객과 도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경험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