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기업고객 대상 외국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놨다.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기업을 위해 해외송금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를 시행한다. <하나은행> |
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통해 해외송금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한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만든 맞춤형 서비스다. 하나은행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활용한다.
하나은행 기업인터넷뱅킹에서는 ‘AI 소요시간 예측’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해외송금에 소요되는 시간을 예측해주며 해외송금 거래 완료까지 송금 지연이 자주 발생했던 사례는 지연사유를 안내해준다.
송금 신청을 완료한 뒤 하나은행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송금 진행상태 실시간 조회도 가능하다.
송금고유식별번호, 송금은행, 송금통화, 송금금액 등 4가지 정보를 알고 있다면 해외에서 보낸 송금이 은행에 도착하기 전에도 ‘받을송금’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가진 외국환 전문은행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기업손님들이 금융거래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적 외환서비스와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