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현지시각으로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40.52포인트(0.6%) 내린 3만9566.85에 거래를 마감했다.
▲ 미국 3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현지시각 1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8포인트(0.2%) 낮은 5243.77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7.37포인트(0.11%) 상승한 1만6396.83에 장을 마쳤다.
전날 발표된 미국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0.3으로 전망치(48.5)를 크게 웃돌며 17개월 만에 확장국면으로 진입했다.
애틀랜타 연방은행도 올해 1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8%로 제시하면서 지난 전망 대비 0.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며 전날 미국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31%대까지 올랐다. 이에 증시는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3월29일 발표된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도 1년 전보다 2.8%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면 우리의 금리 정책은 명백하게 달라질 것"이라며 "현재 금리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1.5%), 에너지(0.8%), 정보통신(0.2%) 업종이 올랐다. 부동산(-1.8%), 헬스케어(-0.9%), 산업재(-0.8%) 업종은 내렸다.
미국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별로 보면 알파벳A(3.02%), 메타(1.19%), 마이크로소프트(0.92%), 아마존(0.33%), 엔비디아(0.01%) 주가가 올랐다. 반면 애플(-0.85%), , 테슬라(-0.32%) 주가는 하락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