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의료 개혁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일 ‘오!정말’이다.
2천 명 증원은 타당 vs 불통 정부의 전파 낭비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천 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담화에서 의대 증원 규모 2천 명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2천 명 숫자에만 매몰된 불통 정부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통해 의료대란을 막고 대화의 물꼬를 틀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으나 역시나 마이동풍 정권임을 확인시켜준 담화였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 직후 이를 비판하며)
“윤 대통령이 소중한 국민의 자산인 전파를 낭비했다.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소리를 외면한 채 스스로 ‘조기종식’ ‘데드덕’으로 가는 카펫을 깔고 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 직후 이를 비판하며)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개탄한다. 지금은 의대증원 문제를 가지고 누군가에게 총구를 돌리고 공격할 시기가 아니다. 물가관리에 실패한 것에 반성하고 어떻게 해야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했어야 했다. 지금까지 2년 동안 일방적으로 국정을 운영해오며 사람을 내치기 위해 권력을 사용해온 대통령의 행태를 반성하고 시작해야 한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한 비판의견을 제시하며)
숫자에 매몰될 문제 아냐
“의사 증원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지만 숫자에 매몰될 문제는 아니다. 다수 국민은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고 공감한다.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는 것도 바란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정부가 나설 수 있도록 여당으로서 함께 노력해 가겠다.”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 지원유세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정원 관련 대국민 담화 직후 의대 증원 규모 2천 명이 타당하다는 입장에 동의하며)
이길 생각을 해 탓하지 말고
“선거 지면 모두 보따리 싸야 할 사람들이 이길 생각을 하지 않고 대통령 탓할 생각으로 선거하면 그 선거는 절대 이길 수 없다. 능력이 안 돼 선거에 밀리면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읍소라도 해야지 대통령 탓하며 선거하는 여당 후보치고 당선되는 것 못 봤다. 당에 들어온지 며칠 됐다고 감히 우리가 만든 대통령에 당적 이탈을 요구하느냐. 지더라도 명분을 갖고 지자. 역풍에 고개 숙여본들 사는 게 아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개혁 관련 대통령 담화 직후 일부 여당 후보가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미루기는 이제 그만
“소상공인과 동료 시민을 위해 정치가 더 파격적으로 도와야 한다.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기준을 연 매출 8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 손실보상금을 받은 분 중 계산 오류로 지원금 환수 통보를 받은 분들을 위해 손실보상 지원금 환수 유예와 장기 분납을 추진하겠다. 아이가 돌봄이 필요한 나이에도 가게와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자영업자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겠다.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 이것을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이제 시작인걸?
“도주했던 대사가 사의를 표했다고 다 끝났다고 하는 것 같은데 천만의 말씀이다. 이제 시작이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의 사퇴를 두고 여당을 비판하며)
대화가 필요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사과 요구가 나오고 대통령실과 내각이 총 사퇴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여당과 윤 대통령의 불통과 국정운영을 수수방관한 결과다. 대통령은 너무 오만했고 국민을 이기려 했다. 선거 결과를 떠나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나서 대화하고 국정운영의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여당을 비판하며)
한동훈 총선 후 윤에게 버려질 것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부와 여당이 한 위원장에 대해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것이다. ‘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선 총선 이후에 우리가 법안을 내면 윤 대통령 도는 친윤(친
윤석열) 국회의원들이 찬성하지 않을까 추측한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그리고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서 통과될 수도 있겠다고 추측해 본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4.10 총선 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