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북 전주을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이 후보, 정 후보, 강성희 진보당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전북 전주을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7%,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는 17.2%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
이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34.5%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이다.
이밖에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6.1%의 지지를, 김광종 후보는 0.8%의 지지를,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6.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남성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 후보가 정 후보에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6.9%포인트 격차로 정운천 후보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0.7%포인트 격차로 이성윤 후보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성윤 후보가 47.9%의 지지를, 정운천 후보가 20.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성윤 후보가 59.9%의 지지를, 정운천 후보가 18.1%의 지지를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41.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번 전북 전주을 조사는 2024년 3월 27일~28일 이틀간 해당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