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울산 남구갑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김상욱 국민의힘 후보와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김 후보, 전 후보, 이미영 새로운미래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울산 남구갑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김상욱 국민의힘 후보는 39.8%,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김상욱 국민의힘 후보(왼쪽)과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
김 후보와 전 후보의 격차는 0.2%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이다.
이밖에 이미영 새로운미래 후보는 2.4%의 지지를, 오호정 우리공화당 후보는 0.7%의 지지를, 허언욱 후보는 5.6%를 받았다.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7.5%,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김 후보가 우세했고, 50대 이하의 연령층에선 전 후보가 우세하거나 비슷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9.7%포인트 격차로 김상욱 후보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4.4%포인트 격차로 전은수 후보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전은수 후보가 46.7%의 지지를, 김상욱 후보가 31.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전은수 후보가 41.8%의 지지를, 김상욱 후보가 41.2%의 지지를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0.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울산 남구갑 조사는 2024년 3월26일~27일 이틀간 해당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