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용인갑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이상식 후보와 이원모 후보,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경기도 용인갑 선거구에서 실시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 이상식 후보는 51.9%, 이원모 후보는 33.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용인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모습. |
이상식 후보와 이원모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8.8%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바깥이다.
이밖에 양향자 후보는 4.4%의 지지를, 우제창 무소속 후보는 3.6%의 지지를 받았고,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4.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이상식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이원모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8.6%포인트 격차로 이상식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3.6%포인트 격차로 이원모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상식 후보가 52.5%의 지지를, 이원모 후보가 30.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상식 후보가 53.7%의 지지를, 이원모 후보가 36.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기 용인갑 선거구 조사는 2024년 3월26일~27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RDD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8.6%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