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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첫 여성 행장, 글로벌 감각 갖춘 재무전문가 [2024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4-0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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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이은미는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이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첫 여성 행장으로 토스뱅크의 첫 순이익 흑자 달성과 모기업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공개를 뒷받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973년 1월 태어났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통역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학했고 미국공인회계사, 공인재무분석사, 국제재무리스크관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삼일회계법인 금융부문 세무본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대우증권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SC제일은행 재무관리부와 금융지주를 거쳐 도이치은행, HSBC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냈다.

대구은행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합류해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며 태스크포스팀 공동의장 역할을 수행했다.

2024년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에 선임됐다.

CEO and President of Toss Bank
Rhee Eun-mi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 토스뱅크 실적.
△토스뱅크 흑자전환 과제
토스뱅크는 2023년 3분기와 4분기 연달아 순이익 흑자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토스뱅크는 2023년 3분기 처음으로 순이익 86억 원을 내며 분기 흑자전환 했다. 같은 해 4분기에도 순이익 약 139억 원을 내며 흑자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연간 흑자 달성은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토스뱅크 주주사인 하나금융지주, 한화투자증권 등의 2023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토스뱅크는 2023년 연간으로 순손실 159억5900만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2022년 연간 순손실 2644억 원을 낸 것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토스뱅크의 자산 규모, 여·수신 잔액 등 경영지표를 고려할 때 2024년에는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말 기준 토스뱅크는 자산 규모가 2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카카오뱅크(약 54조4800억 원)와 격차는 크지만 케이뱅크(약 20조 원)를 추월했다.

같은 시점 기준 여신잔액은 12조3500억 원으로 2022년 말(8조6400억 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신잔액은 23조6천억 원 수준이다.

고객 수는 2024년 1월 9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은미는 2024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토스뱅크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된 직후 임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재무구조 안정성,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말했다.

△국내 인터넷은행 최초 여성 행장
이은미는 토스뱅크 2대 대표이사 행장에 선임됐다.

이은미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최초 여성 행장이다. 국내 은행 전체로 봐도 네 번째 여성 행장이다.

토스뱅크는 2024년 3월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임기는 2026년 3월31일까지 2년이다.

토스뱅크는 대표 선임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이 대표는 HSBC 홍콩 아태지역 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맡으며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경험과 통찰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토스뱅크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넓은 전문성에 바탕한 리더십을 보유했고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관리, 성장에 관한 전략적 기여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은미는 앞서 2024년 2월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신임 대표 후보에 단독 추천됐다.

임추위는 이은미가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국내외 시장 상황에서 토스뱅크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홍민택 전 대표는 2017년 토스뱅크 준비법인 때부터 7년 동안 회사를 이끌었다.

△전월세보증금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내놨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 가운데 가장 늦게 전월세대출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토스뱅크는 2024년 3월26일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에 따라 비대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은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 단독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모든 주택이다. 다만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공통 요건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보증 상품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앞서 토스뱅크는 2023년 9월 전월세대출 상품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2024년 3월 현재 토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3년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잔액은 40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주택담보대출 포함 8조158억 원), 케이뱅크(주택담보대출 포함 2조6237억 원)와 비교해 규모가 작다.

△금융데이터 바탕 서비스 강화 추진
이은는 DGB대구은행 재직 시절 DGB대구은행의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강화에 힘을 실었다.

DGB대구은행은 2023년 10월25일 금융결제원과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DGB대구은행과 금융결제원은 이 협약으로 금융데이터 바탕 실무활용 서비스 확대, 데이터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제공받은 금융데이터는 기업 사이 관계와 매출 변화 분석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은미는 당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및 가치증진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고객 편의 제고에 힘쓰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외부 기관과전략적 업무협약으로 데이터 토대 금융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끌어
이은미는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로 합류해 시중은행 전환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DGB대구은행은 2023년 7월 DGB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시중은행 전환 태스크포스팀(TFT)를 신설했다. 태스크포스팀은 5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은미는 당시 DG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를 맡고 있던 천병규 상무와 함께 태스크포스팀 공동의장에 선임됐다.

이은미는 앞서 2023년 7월6일 DGB대구은행의 자본금 확충을 위한 증자 관련 기자간담회에도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당시 DGB대구은행장)과 함께 참석하는 등 대내외적 활동에 앞장섰다.

이은미는 기자간담회에서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급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받고 있는 불합리한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시중은행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은미는 2024년 2월 DGB대구은행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시중은행 전환과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등에 맞춰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도가 250억 원 수준인데 금융당국의 여러 가이던스를 고려해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2024년 2월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했고 이르면 2024년 상반기 안에 시중은행 전환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하기로 했다. iM뱅크는 2015년 출시한 대구은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지방은행 최초 모바일뱅크 브랜드다.
[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 이은미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이 2023년 3월8일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첫 무료 급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 해외사업 확대에 힘 실어
이은미는 해외은행에서 일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DGB대구은행의 글로벌사업 확장에 앞장섰다.

이은미는 2023년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최고재무책임자 상무로 영입된 뒤 기존 진출국가인 동남아지역 등의 점포 추가와 해외 투자와 신사업 추진 등을 총괄했다.

이은미는 2023년 6월 황병우 당시 DGB대구은행장의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 출장에 동행해 현지법인과 지점 등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정비했다.

DGB대구은행은 2019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미얀마에 현지법인 DGB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를, 캄보디아에는 상업은행 법인 DGB뱅크를 세웠고 베트남에는 호치민에 지점이 있다.

이은미는 2023년 DGB대구은행에 합류한 뒤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는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DGB대구은행 최초 외부영입 최고재무책임자에 선임
이은미는 DGB대구은행 사상 처음으로 외부 영입한 최고재무책임자(CFO)다. 여성 CFO도 대구은행 최초다.

DGB금융지주는 2022년 12월28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은미는 이 인사에서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최고재무책임자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DGB금융그룹은 당시 보도자료에서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해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하며 세대교체를 이뤄냈다”며 “DGB대구은행은 최초로 외부에서 여성 전문가를 최고재무책임자 자리에 수형하는 등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김태오 전 회장도 그룹 인사를 두고 “미래 예고된 복합위기를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경영관리 역량을 전문화했다”고 말했다.

△국내외 은행 최고재무책임자 지내
이은미는 이화여대 대학원 통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통역사로 일하다 29세 나이에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금융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 뒤 대우증권에서 연구원으로 1년 재직한 뒤 2007년부터 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겼다.

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 전략 이사대우로 일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1년 뒤인 2008년 싱가포르지점으로 파견됐다.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지점 재직 시절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지만 오히려 리스크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은행 최고재무책임자로 경력을 이어갔다.

이은미는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최고재무책임자, HSBC 홍콩지역본부 아태지역 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또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따면서 글로벌 금융감각을 갖춘 전문가로 역량을 키웠다. 런던 정경대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했고 2001년 미국공인회계사, 2006년 공인재무분석사, 2009년 국제재무리스크관리사 자격증을 땄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 이은미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왼쪽)과 정경래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장이 2023년 6월21일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 지역 아동 및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을 진행하는 제4회 DGB E-HERO FAMILY CAMP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DGB대구은행 >
이은미는 토스뱅크 순이익을 내 흑자전환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토스뱅크는 2023년 3분기 순이익 86억 원을 내 회사 설립 뒤 첫 분기 흑자에 성공했지만 연간으로는 순손실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2024년에는 연간 흑자를 바라보며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은미는 2024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된 직후 임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열고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재무구조 안정성,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토스뱅크는 2024년 1월 고객 수도 9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용 고객 천만 플랫폼을 앞두고 있다. 2021년 인터넷은행 후발주자로 출범했지만 업계 2위 케이뱅크(953만 명)를 바짝 뒤쫓으면서 사업 확대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토스뱅크는 모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IPO)에 본격 나서면서 핵심 계열사로서 신사업 등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과 건전성 개선 등의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토스뱅크는 은행의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이 상승하고 있다. NPL은 은행 전체 여신 가운데 석 달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의 비율을 말한다.

토스뱅크는 2023년 9월 말 기준 NPL이 1.27%로 1년 전 같은 기간(0.23%)보다 1.04%포인트 높아졌다.

이은미는 국내외 은행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한 재무 전문가인 만큼 재무건전성 개선에 성과를 낼 것이라는 안팎의 기대를 받고 있다.

◆ 평가
[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 이은미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오른쪽)이 2023년 5월9일 계명대학교에서 열린 대학생 헌혈 캠페인 현장에서 헌혈자에게 커피를 전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첫 여성 행장이다.

국내외 금융산업에서 폭넓은 경력을 갖춘 재무관리 전문가로 평가된다.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로 일하면서 건전성, 리스크관리분야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이공계 전공이면서 동시에 경영학, 회계학, 재무분석, 리스크관리 등 분야 학위와 자격증을 갖추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은미를 대표에 선임하면서 글로벌 감각을 갖춘 ‘융합형 리더’로 평가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이 직접 이은미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은 2023년 1월5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은미 영입에 관해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져 조직을 긴장시키겠다는 의도”라며 “이은미 상무는 금융권 재무업무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글로벌 영업까지 가능한 인재"라고 말했다.

전문통역사로 일하다 30대를 앞두고 회계법인에 입사해 본격적으로 금융업계에 발을 들였다. 201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런던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석사과정을 마쳤다.

질문을 통한 소통을 중요시한다.

2023년 3월 영남일보 인터뷰에서 직원들이 자료를 가져오면 이 안건을 왜 이사회에 올려야 하는지 묻는다고 말했다. 상사의 눈치를 살피는 직원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HSBC 서울지점 최고재무책임자로 일할 당시 팀원들과 프로그램 언어를 공부해 팀에서 재무 전망·리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HSBC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본사와 세계지점의 실제 업무에 도입됐다고 한다.

매일 새벽 4~5시에 일어나 명상과 요가를 한다. 아침에 30분 정도 조깅을 하고 국내외 금융·경제현황을 챙겨본 뒤 출근한다고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미국에서 지내 어릴 때부터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키는 170cm다.

사건사고
[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 이준호 대구 동성로 상인회장(왼쪽부터), 이은미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류규하 대구시 중구청장, 황선탁 서문시장 연합회장, 함철오 한국전력 대구본부 전력사업처장이 2023년 4월11일 상가밀집지역 에너지절감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GB대구은행 >
△토스뱅크 중·저신용 대출 비중 목표치 달성 실패
토스뱅크는 2023년 중·저신용 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토스뱅크는 2023년 말 기준 회사 가계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고객의 잔액 비중이 31.54%에 머물렀다. 목표치 44%에 견줘 낮았다.

특히 전년인 2022년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40.4%와 비교해도 뒷걸음질친 수치다.

다만 카카오뱅크(30.4%), 케이뱅크(29.1%)와 비교하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가장 높다.

토스뱅크는 2023년 한 해 동안 중·저신용 신용대출 1조5300억 원 규모를 신규 공급했다.

2021년 10월 회사 출범 뒤 2023년 말까지 중·저신용자에 모두 대출 5조4600억 원을 공급했고 2023년 말 기준 잔액은 3조700억 원에 이른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 이은미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앞줄 왼쪽)이 2023년 5월2일 사랑의빵나눔터에서 지역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DGB대구은행 >
2002년 삼일회계법인 금융부문 세무본부에서 일했다.

2006년 대우증권 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 전략 이사대우가 됐다.

2008년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포르&SC제일은행 재무관리부 매니저를 지냈다.

2019년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선임됐다.

2021년 HSBC홍콩지역본부 아태지역총괄(16개국)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로 합류했다.

2023년 DGB대구은행 경영기획그룹장 상무를 맡았다.

2024년 3월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에 선임됐다.

◆ 학력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통역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결혼해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토스은행에서 받을 보수 규모는 2024년 3월 현재 공개되지 않고 있다. 2025년 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미가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상무로 재직할 시절의 보수는 공시되지 않았다.

어록
[Who Is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 행장
▲ 이은미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왼쪽)과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2023년 5월10일 대학생 헌혈 캠페인 후원 행사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DGB대구은행 >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재무구조 안정성,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 (2024/03/28, 토스뱅크 대표에 공식 선임된 뒤 임직원과 타운홀미팅에서)

“금융결제원과 업무협약을 토대로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및 가치증진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고객편의 제고에 힘쓰겠다. 앞으로 다양한 외부기관과 전략적 협약으로 데이터 바탕의 금융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 (2024/10/25, 금융결제원과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및 가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뒤)

“이번 ESG통합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DGB대구은행이 ESG 금융체계 확립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ESG통합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공시 대응뿐 아니라 ESG 전략 수행에 적극 활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 (2023/08/01, ESG데이터플랫폼 구축을 위한 ESG통합시스템을 개발해 1차 오픈을 진행했다는 보도자료에서)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 궁극적으로 규모의 경제가 생기고 그렇게 됨으로써 상당 부분 대출 금리를 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달금리 인하가 소비자 금리 인하로 바로 반영되지는 않지만 조달 비용이 떨어지고 (대출이 늘어) 규모의 경제 효과가 생기면 대출금리를 조정할 여력이 생긴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급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받고 있는 불합리한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2023/07/06, DGB대구은행 증자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 끊임없이 노력해 전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남들보다 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새벽 일찍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해보길 바란다.”

“혼자 앞에서 잘 이끈다고 조직이 변화하지는 않는다. 결국은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생각하는 것을 얼마나 현실에서 실현하느냐에 달렸다. 내 캐비닛 속에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복안이 담긴 파일이 여러 개 있다. 하나하나씩 꺼내놓겠다.”

“이제는 은행도 글로벌 경쟁 시대를 맞은 만큼 한 곳에 안주해서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방은행만의 강점을 살려 은행 생존, 발전전략 수립과 실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매시간 늘 깨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루하루 연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2023/05/23,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

"대구 지역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연체율이 올라온 부분이 있고 자동차업 관련해서는 특정 업체가 고정이하여신으로 재분류됐다. 가계 신용대출은 구성비가 낮고 대부분 주택담보대출 위주라 전체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3/04/27, DGB금융 실적발표회 질의응답 세션에서)

“대구지역 상가들에 금융지원을 통해 전기에너지 절감에 대한 의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대표 은행의 소임을 다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소상공인 지원에도 앞장서겠다.” (2023/04/11, 한국전력 대구본부, 대구 중구청, 중구 28개 상인회와 상가 밀집지역 에너지절감 및 효율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해외점포에서 수익성과 성장기회를 고려한 새 비전을 찾아내야 한다. 2023년 해외시장 확장과 관리강화로 DGB대구은행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 또 글로벌경제가 침체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관리도 강화하겠다.”

“재무와 전략이 서로 다른 분야로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숫자가 보여주는 의미나 방향성을 분석하면 전략이 보인다. 재무와 전략 두 영역의 결합은 시너지를 낼 것이다.”

“어디서 일하는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리더의 경영철학 때문에 DGB대구은행을 선택했다.” (2023/03/12, 대구일보 인터뷰에서)

“한 가지 업무를 오랫동안 한다고 모두 잘하는 건 아니다.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게 중요하다. 직장에서 매일 자정까지 치열하게 일하면서 골치 아픈 일을 많이 해결했다.”

“금융 관련 데이터가 모이면 인공지능(AI)를 통해 정확한 답을 찾아낼 수 있다. 기술적 부분에서는 이미 기계가 인간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기계는 인간처럼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직원들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정답을 바라는 게 아니다. 다만 상사가 원하는 정답에 직원을 맞추게 되면 더 이상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상사 눈치만 살피게 된다.” (2023/03/02, 영남일보와 나눈 인터뷰에서)

황병우 은행장의 변화 추구에 공감해 DGB대구은행을 선택했다. 최고재무책임자로 내실 위주 성장을 위해 건전성, 수익성에 주안점을 두겠다.”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지방은행에 발전기회가 있다고 본다. 규모가 큰 시중은행의 장점도 있지만 지방은행은 변화에 유연한 점 등 장점이 많다. 은행 생존, 발전 전략 수립과 실행으로 은행이 진일보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2023/02/22,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장에 취임한 지 한 달 뒤 기자간담회에서)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실시하고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수채권 채무감면 프로그램도 예정 중에 있다. DGB대구은행은 기부 나눔, 장학금 전달 또 문화 활동을 후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3/02/22, TBC 8시 뉴스 인터뷰에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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