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국내 ISA 출시 8년 만에 가입자 500만 명 넘어서, 가입금액 25조 규모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3-29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ISA 출시 8년 만에 가입자 500만 명 넘어서, 가입금액 25조 규모
▲ 연도별 ISA 가입자 수 추이. <금융투자협회>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출시 8년 만에 500만 명을 넘겼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자 수는 2024년 2월 말 기준 511만3천만 명으로 집계됐다. 가입금액은 25조3604억 원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2016년 3월 출시됐는데 8년 만에 가입자 500만 명을 넘긴 것이다. 

2021년 2월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는 투자중개형 상품 도입과 최근 정부의 세제혜택 확대 발표 등이 가입자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1월 정부 세제혜택 확대발표 이후 1월 한달 동안 약 12만7천 명이 가입하는 등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탁형, 일임형이 크게 줄어든 반면 중개형은 크게 증가했다. 

2016년 말과 비교해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60.1%와 44.0% 줄었다. 반면 2021년 중개형 출시 이후 가입자의 80.4%(411만5천 명)이 중개형에 가입하는 등 중개형 가입자수가 많이 늘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기존 예금중심의 저수익 금융상품이었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자본시장을 통한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봤다. 

업권별 가입자 수를 살펴보면 증권사가 416만3천 명(81.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은행이 95만 명으로 18.6%를 기록했다. 다만 금액 기준으로는 은행이 13조8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54.5%를 차지했다. 증권사는 11조5천억 원으로 45.5%를 나타냈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운용현황을 살펴보면 주식이 48%, 상장지수펀드(ETF)가 2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ISA에 대한 납입·비과세한도 확대, 국내투자형 도입 등의 정책지원은 투자 수요 확대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물론 국민 자산증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