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양곤 HLB 회장이 29일 세종 BOK아트갤러리에서 열린 HLB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세종특별자치시=비즈니스포스트] ‘경 미 FDA 허가 임박 축’,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
소액주주들이 29일 세종특별자치시 BOK아트갤러리에서 열린 HLB 주총에 직접 만든 플랜카드 내용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HLB의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승인이 임박하면서 소액주주들이
진양곤 HLB 대표이사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29일 세종특별자치시 BOK아트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 HLB 주주총회가 14분 만에 끝났다.
이날 주총에는 빈자리가 없고 뒤에서 서있을 정도로 주주들이 많이 참석했다.
진 회장도 이날 직접 참석해 인사말로 “국내 제약산업의 120년 역사상 첫 글로벌 항암제가 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항상 응원을 보내준 HLB 주주연대 주가행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주주들은
진양곤 회장의 이름을 외치고 환호를 보내며 진 회장에게 ‘고맙다’라는 인사도 전했다.
국내 바이오기업 주총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광경이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이 미국 FDA의 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바이오 회사와 달리 모든 안건에 주주들이 빠르게 찬성한다고 외치며 주주총회가 14분여 만에 끝났다. 장은파 기자
▲ HLB주주연대가 29일 세종특별자치시 주총에서 플랜카드를 통해 회사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