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기술 바탕의 혁신으로 금융산업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윤 대표는 28일 오전 카카오뱅크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뱅크는 누구나 이로운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문턱을 낮춰왔다”며 “2024년에도 기술 바탕의 혁신을 통해 고객에 더 많은 혜택을 주고 금융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8일 경기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된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총에서 현금배당을 포함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배당금은 1주당 150원, 모두 715억 원 규모다. 2022년보다 87%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카카오뱅크는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와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이밖에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산하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