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선거구인 경기 하남갑 가상대결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용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하남갑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추미애 후보는 47.8%, 이용 후보는 43.2% 응답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 4·10 총선 선거구인 경기 하남갑에 출마하는 추미애 더불어미주당 후보(왼쪽), 이용 국민의힘 후보.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밖에 주옥순 자유통일당 후보 1.4%, 없음 4.0%, 잘 모름 3.6%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9.1%, 민주당 34.7%로 역시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7.7%, 개혁신당은 3.4%, 진보당은 2.1%, 새로운미래는 1.5%, 녹색정의당은 1.4% 응답을 받았다.
기타정당은 1.6%, 지지 정당 없음은 6.8%, 잘 모름은 1.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43%로 가장 높았다. 조국혁신당은 25%,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은 17%,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3%, 녹색정의당은 2%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경인일보 의뢰를 받아 24~25일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