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멕시코 사업장 임직원들이 현지 공무원 및 주민들과 함께 산타 카타리나 호수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절약 캠페인을 열고 하천 정화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2일 삼성전자는 한국을 비롯해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22개 국가 사업장에서 물과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월22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인권임을 상기하고 물 부족과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조명하기 위해 제정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제가 ‘평화를 위한 물 활용’인 점에 맞춰 사람들에게 식수를 지원하고 일반 대중을 상대로 물 절약 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수원과 구미 사업장 임직원들은 인근 하천들인 원천천과 이계천 유역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멕시코와 말레이시아 사업장에서도 사업장 부근의 호수와 바다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이 있었다.
이집트와 인도네시아에서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물 절약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우물을 설치하는 등 노력이 병행됐다.
삼성전자는 평소 반도제 제조 등 사업 영역에서도 수자원 절약에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 및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전 사업장의 ‘물, 탄소, 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준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부사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이 물 절약 활동에 참여하며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