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새 건조기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22kg 건조용량을 갖춘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순차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 22일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순차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 <삼성전자> |
두 제품은 4인 이상 가족 등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는 소비자를 위해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22kg을 갖췄다. 특히 히트펌프 설계와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이전 제품보다 건조용량을 키우고 충분한 성능도 확보했다.
AI 맞춤건조를 강화해 건조기 내부 온도와 습도 감지는 물론 인공지능 기술로 세탁물의 재질을 면, 데님, 타월, 합성섬유 등 4종류로 자동 분류하고 그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건조한다.
청바지처럼 두껍고 잘 마르지 않는 의류는 구석구석 더 꼼꼼하게 건조하고, 수건류는 보송보송하게 건조한다.
AI 이불 코스는 이불 부피를 인지해 360도 에어홀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으로 얇은 이불은 더 빠르게, 두꺼운 이불은 빈틈없이 말려준다.
이외에도 두 제품은 세탁이나 건조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 오픈도어' 기능이 탑재돼 제품 내부 습기 걱정을 줄이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22일 출시하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은 새틴 라이트 베이지, 새틴 그린, 새틴 아이보리, 새틴 블랙, 그레이지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374만8천 원~409만8천 원이다.
29일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그랑데 AI'는 블랙 케비어, 새틴 라이트 베이지, 새틴 그린, 그레이지, 화이트 등 5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출고가는 204만9천 원~214만9천 원이다.
삼성 비스포크 건조기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의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세탁물을 건조할 수 있다.
낮은 기온 영향으로 건조기 성능이 악화하는 환경에선 히터로 열교환기를 예열한 뒤 히트펌프로 저온 건조하는 하이브리드 건조 사이클을 적용해 많은 양의 빨래도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