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지준섭 전무이사,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 박석모 조합감사위원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농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농협중앙회가 강호동 회장 취임 뒤 첫 임원 인사를 냈다.
농협은 21일 중앙회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 조합감사위원장,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등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앙회 전무이사에는 지준섭 전 NH농협무역 대표가 오른다. 중앙회 전무이사는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 및 지원 사업을 담당한다.
지준섭 신임 전무이사는 1963년생으로 서울 배문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농업교육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과 NH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장,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상호금융대표이사에는 여영현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상무가 선임됐다.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농업금융 서비스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상호금융사업을 맡는다.
여영현 신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1962년 태어나 대구 달성고와 경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투자금융부장과 상호금융자산전략본부장, 농협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합감사위원장은 박석모 전 NH농협은행 부행장이 맡는다. 조합감사위원장은 회원조합 업무를 지도하고 감사하는 조합감사위원회를 이끈다.
박석모 신임 조합감사위원장은 1959년생으로 마산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농협은행에서 농업·공공금융본부장과 기업고객본부장을 거쳐 경남무역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에는 박서홍 전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이 올랐다.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경제지주에서 영농활동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는 농업경제부문을 전담한다.
박서홍 신임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966년 태어나 목포고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농협경제지주에서 자재부장과 식품가공본부장을, 농협중앙회에서 전남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전무이사와 상호금융대표이사, 농업경제대표이사 임기는 2년, 조합감사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김환 기자